여행일기/아시아(중국 외)

밍글라바!(안녕하세요?)

張萬玉 2008. 12. 31. 17:07

12일간의 미얀마 여행을 마치고 방금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상한 나라에 간 앨리스처럼 어리둥절하다가 겨우 감 잡을 만하니 어느새 돌아올 날이 되었습니다.

우리와 너무 닮은 사람들, 우리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

그러나 우리와는 많이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따끈한 감동이 식기 전에 한 조각이나마 전해드리고 싶지만 이곳 방콕 역시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네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한발 한발 착실히 내딛고 있다는 안부만 전해드립니다.

 

저는 1일부터 4일까지 후아힌에서 좀더 떨어진 섬에서 (지금 이름은 모릅니다) 새해를 보내고

5일경에 태국의 뜨랏 - 크롱 코 콩 국경을 통해 캄보디아의 시아누크빌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자주 안부 전하지 못해도 이해해주세요. 생각보다 인터넷 환경이 열악하네요.

그래도 가능하면 국경을 넘을 때마다 안부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이 2009년의 첫날이군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맞는 새해지만... 모두 건강하시고 최선을 다하셔서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제주 뗀 바데!!(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