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ncode 12 - 마슐레
세계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는 산간마을 마슐레.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다.
일자로 침대를 배열한 방은 처음이다. ㅎㅎ
멋진 옥상이 있어서 동네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니 멋진 호텔임에 틀림없다.
계단 올라다니는 게 고역이긴 하지만.....
초라한 조식. 그러나 빵만은 최고!
우리가 걸레빵, 이라고 불렀던 이 얇고 긴 빵도 마시쩡!
밀의 향기가 이렇게 좋은 줄은....
호텔의 지붕은 윗 호텔 마당.
떠나는 손님들의 짐이 모두 마당(아랫집의 지붕)에 나와 짐수레를 기다리고 있다.
아래에서 남의 집 지붕 구경하는 재미가 쏠솔
부지런히들 사는구나.(집집마다 화분을 열심히 키운다)
동네 사원
동네 아래 버스종점에는 대형호텔이 있다.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네인 것 같다.
갓 구워낸 걸레빵, 마이쩡!!
어디서 등산객들이 줄줄이 내려온다 했더니....
마을 뒤에 등산객들을 부르는 멋진 산이 있었다.
이제 우리는 버스로 두어 시간 거리의 바닷가로....
헉, 그런데..... 바다에 장막이 쳐져 있네. 여자구역과 남자구역을 가로막는....
수영복 입고 수영을 하려면 남녀유별이어야 한다.
우리는 물론 수영을 했다. 여자구역에서....
카메라는 물론 폰까지 맡기고 들어가야 해서 화려한 수영복을 입고 깔깔거리는 활기찬 이란 여성들의 사진은 없다.
여기는 어린이와, 옷을 벗지 않고 놀 사람들을 위한 공동구역
가리면 뭐해, 바람에 펄럭이면 다 보인다.
장막 사이로 가족간에 수건 등을 건네주는 사람들도 있다.
바닷가에서 조금 떨어진 숲속 캠핑구역
이제 우리 여정의 마지막 정거장 하메단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