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유럽

발칸4개국 3 - 슬로베니아 / 포스토이나

張萬玉 2018. 6. 17. 03:46


 

우리가 점심을 먹은 식당 옆 테이블들은 결혼식 피로연을 위한 세팅이 한창이었다.

혼자여행이라면 분명 늘쩡거리면서 남의 결혼식 구경 기다렸을 텐데.. ㅎㅎ 

오른쪽 사진은 이 동네의 특산 디저트. 이름 들었는데 까먹었다. 뚜껑은 파이, 2층은 크림케익, 1층은 푸딩. 산뜻하고 가벼운 단맛이다.


오후 일정, 포스토이나 동굴.

동굴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 동굴은 내가 본 동굴 중 최고였다.

특히 실처럼 가느다란 석주들로 가득한 화이트... 뭐라고 불리는 곳은 은빛 궁전처럼 아름다웠다.

마지막 공간인 광장에서는 매년 유명한 콘서트가 열린다고 한다.




 

 

 

    

  

 

밖으로 나오니 찢어질 듯 파란 하늘이....


 제철을 만난 체리를 한웅큼 따먹었다. 나.무.에.서.직.접.

 

  

여행 2일차 숙소는 다시 크로아티아 국경을 넘어 오토체츠라는 마을에 있는 '스포츠 호텔'

이곳 역시 알프스 산악 구역 청정지대다. 마침 이탈리아 청소년 농구팀이 연수차 와 있어서 시끌벅적했지만 재미있었다.



베란다가 있는 숙소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택하는 내게..... 이 호텔에서 보낸 밤은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