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유럽

발칸4개국 7 -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張萬玉 2018. 6. 28. 14:34

비슷비슷한 해안성벽도시 투어에 슬슬 질려가는 끝에 만난 두브로브니크.

가장 규모도 크고 풍광도 근사한 도시라서 아마 처음 이곳에 도착했으면 탄성을 멈출 수 없었겠지만....

날은 뜨겁고 관광객은 많고.....

투어에서 제공하는 스르지산 전망대와 성벽투어만 좀 하다가 일찌감치 대열에서 이탈...

해변 절벽 위에 자리잡은 부자까페에서 화이트와인 한잔 때리며 혼자 시간을 보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시간. 


같이 온 일행이 없으니 내 사진은 거의 안 찍었는데..... 누가 찍어준다고 하길래 찍었다. ㅎㅎ


옵션투어 배 타고 한 바퀴. 공연한 짓 했다.






스르지산 전망대 가는 길.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데 우리는 줄이 길어서 차량으로 올라갔다.



성벽에 내전의 총구멍이 남아 있고 안쪽에는 내전 때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기념관이 있었다.



대단한 산악지대를 ATV로 달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스르지산 정상으로 모여든다.



성문 안으로 들어와 성벽투어 시작.










다시 광장. 태양이 작렬한다.








영화관이 있길래 그림이나 보면서 좀 졸을까 하고 들어가봤는데, 평일인데 쉰다. 왜지?



대성당 뒤 까페 골목 헤매다가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부자까페 발견. 대애박!









이제 철수할 시간.

오늘도 국경을 넘어 자러간다. 몬테네그로의 헤르체그노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