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로 가는 길(~2014)/재미·취미(펌 글)

임대단지도 이웃사촌이 될 수 있을까요..(펌)

張萬玉 2006. 9. 2. 07:34
+ 3단지도 이웃사촌이 될수있을까...?
안녕하세요.. 이번에 3단지임대아파트에 입주예정인..
올겨울에 결혼을 앞둔 서른셋의 젊은총각입니다.
 
이제 저도 입주를 앞두고.. 들뜨고 설레이는마음은..
분양을받고 입주하시는 분들만큼이나 크다고생각합니다.
 
자주 싸이트에 들리면서도 눈팅만하고 지나치다가..
왜? 나도모르게 내자신을 움추리고있을까란 생각에 감히 몇자적어봅니다..
  
몇년전일까.. 임대아파트란 개념조차 모르고있을때..TV에서 처음접한 임대아파트의 모습은..
분양아파트주민과의 마찰과 낙후된시설들.. 같은단지에 벽을쌓고.. 같은길로도 다닐수없는..
정말 보통사람들과 어울릴수없는 사회에서 소외된 서민들의 모습이였습니다.

저도 서울의 중산층가정에서 태어나 좋은직장에서 보통사람처럼 생활하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젊은나이에 많은걸 잃고..
어렵게 일어서서 꿈을갖고 다시 한걸음씩 나가고 있습니다.
 
계획보다 일찍 좋은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생각하다보니.. 
집안에 손안벌리고 당장 제힘으로 가정을꾸밀수 있는곳은 임대아파트밖에 없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많이 망설였고.. 창피하기까지했습니다.
임대아파트? 그런데서 살수있겠냐? 연립주택 반지하보다도 못할꺼란.. 친구들의반응들..

하지만 입주를 앞두고., 처음으로 접한 저의집은 상상했던거보다 훨~씬 훌륭한모습에..
멋진경관과.. 맑은공기.. 하루빨리 입주해서 집들이하고 자랑하고 싶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마음한구석의 작은 무언가가 지워지질않네요..
 
저 수많은 아파트숲안에 끼여있는 작은4개동이..
예전 내 머릿속에 남아있는 소외받는 임대아파트의 모습이 되는건 아닐까하는…
지금 비록  작은곳에서 생활하지만.. 마음이나 생각하는것 만큼은 다들 똑같은 사람들인데..
왜 같이 어울리기보다.. 내자신이 움추려지는건지..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관악산휴먼시아 와 관악산주공아파트가 아닌
관악산자락의 우리아파트를 꿈꾸며.. 다들 이웃사촌이길 바라면서요..

혹시나 저의글에 기분상하는것이 있다면..
아직 어린친구의 �은소견에.. 넋두리라 생각하시고..
�은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입주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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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joos1018)
ㅎㅎㅎ괜한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 입주하는 많은 분들도 월세, 전세 거쳐가며 다들 힘차게 뚫고 왔습니다^^이웃사촌이 뭡니까? 중앙공원에서 함 뵙자구요...홧팅 (2006-09-01 15:53)
배현숙
(gotggam)
당연히 이웃사촌 아닌가요.^^ 입주후 행복한 일들 가득하길 바래요. (2006-09-01 15:54)
소광영
(skycf)
그런일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한가족! (2006-09-01 15:55)
이영철
(joy207)
같은 아파틉니다. 관악산 휴먼시아 3322세대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동만 틀리고 법규상으로 관리주체만 틀릴뿐 같은 아파트 주민입니다. (2006-09-01 15:55)
여상욱
(sonagi73)
안녕하세요.. 이곳에선 차별없습니다. 당연히 열혈회원으로 들어 오신 것이고 타동네 입주자 아닙니다. 사실 위치는 누가 봐도 임대 아파트가 좋지요. 제가 올라가다가 힘들면 좀 들려서 물한잔 얻어 먹고 가겠습니다. 반갑습니다^^* (2006-09-01 15:55)
홍성엽
(gerstner)
^^ 같은 관악산 휴먼시아 단지 주민 아닌가요? ㅎㅎㅎㅎ 결혼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2006-09-01 15:56)
김완규
(KWGKING)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누구나 거치는 과정입니다. 다같이 어울릴 휴먼시아 가족입니다.... (2006-09-01 15:59)
박성욱
(sated)
3단지 셈플하우스 공개할때 가봤습니다.. 크기만 조금 작을뿐이지, 시설 훌륭하지 않습니까? 또한 위치도 우리 휴먼시아에서 가장 좋은 자리입니다. 또한 3단지 아닙니까? 1단지, 2단지, 3단지 모두 한가족입니다.. 임대니, 분양이니 이런거 생각하지 말자고요.. 머리 아프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저 같은 휴먼시아 가족입니다.. 화이팅 (2006-09-01 16:01)
이영훈
(arioso)
입주하면 술한잔 합시다 (2006-09-01 16:06)
김정학
(jhunghak)
ㅎㅎㅎ젊으신분이 웬 노파심이.............. 여기가 무슨 강남한복판도 아니고 (물론 강남도 나름이지만) 모두 모두 이웃사촌이예요 관리주체는 다르더라도 똑같은 자연속에서 사계절 만끽하면서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 살일만이 남았답니다. 결혼 축하하고 야무지게 홧팅 (2006-09-01 16:07)
박미영
(pmypmy)
저와 남편두 부모님 도움없이 휴먼시아에 입성했어요.그래서 더욱 뿌듯합니다.갑자기 가수그룹 신화가 생각나네요.우리는~~~ 관악산 휴먼시아 가족입니다~~~.3단지 이웃분들이 이 글을 읽고 행복한 마음으루 휴먼시아에 입성하셨음 좋겠습니다^*^. (2006-09-01 16:07)
이석신
(tracefor)
휴먼시아의 가족이 되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3단지도 훌룡한 아파트 입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 (2006-09-01 16:08)
유영준
(jun011)
우리단지에 3단지 있지않나여? 푸르지도도 3단지가없는듯한데... 우리팀이죠 당연히 ... 결혼축하드립니다. (2006-09-01 16:09)
이영희
(wsc007jw)
환영합니다. (2006-09-01 16:18)
정세훈
(80828082)
글솜씨 좋습니다.환영 합니다. (2006-09-01 16:24)
정광환
(speedj)
환영 대 환영입니다...또한 휴먼시아의 입주민이 되신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이링... (2006-09-01 16:30)
서미애
(sma521)
3단지도 정말 멋지게 잘 꾸며 놓았더군요. 사람 사는모습 다 똑같습니다. 움추리지 마시고 살기좋은 아파트 맘껏 자랑하시고 즐기며 사세요^^ 결혼식 하실때 글 올려주세요. 축하의 글 드리게요~^^ (2006-09-01 16:32)
이희정
(ehiehi)
다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사람들이 단지 임대아파트에 들어왔다고 소외받고 그러면 절대 안되지요.. 그런 생각조차도 해본적 없는데.. 관악 휴먼시아의 1단지2단지 3단지 입니다. 절대 편견 갖지 맙시다 같은 주민 입니다 다 똑같이 눈두개입하나.. 다 똑같습니다. (2006-09-01 16:35)
송선영
(missuny7)
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다 한가족인 것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단지가 나누어져 있는 것 자체도 유감스럽습니다. 요즘 짓는 아파트들처럼 같이 어울려져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2006-09-01 16:36)
이병옥
(thatisok)
어! 임대아파트가 그런거였나요? ㅋㅋ(농담이구요) 당근 한가족 아닙니까? 환영 + 축하합니다!! (2006-09-01 16:36)
황철만
(somaris)
저도 11년전 12평 임대아파트에 입주해서 6년을 살았습니다. 거기서 저축해서 24평, 34평으로 늘려갔지요. 지금 중학생,초등학생 아이가 2명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가장 행복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홧팅! 열심히 사세요. 환영입니다. (2006-09-01 16:38)
이정근
(smartjk)
3단지 입주하신다는 분들 글이 없어 의아해 했었는데..눈팅만 하셨군요.. 자주 즐거운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2006-09-01 16:45)
이영애
(ae0911)
임대아파트 참 이쁘게 잘지어놓았던데요.식구도 적은데,집만크면 뭐해요 청소하기만 힘들지! 아기자기하고,신혼부부살기엔 딱좋아요.힘내시고 사랑으로 이쁜가정 꾸미시길... 결혼축하합니다. (2006-09-01 16:48)
정옥균
(kyunijun)
목동에서 몰지각한 X들의 행태 많이 들었습니다. 절대..우리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믿어요. 그냥 동민이고 이웃이지..무신.... (2006-09-01 16:49)
반규선
(ksban)
모두들 좋으신 분들만 있으신것 같아서 보기 너무 좋네요. 행복하세요. (2006-09-01 17:02)
백성이
(white3b)
님의 글을보니 코�이 시큰해지네요. 저도 신혼때 임대아파트에서 살았어요.11평, 담넘어 외무부 중형 조합 아파트가 있었는데..,밤에 비췬 그 곳의 샹데리어가 참 아름다웠죠. 그 부러움은 도약의 밑거름이 되었구요.돈보다 값진건 젊은 시절 여러가지의 경험입니다. 행운을 빕니다.(이웃 푸르지오) (2006-09-01 17:21)
조길우
(cw0702)
윤일준님의 글 잘읽었습니다. 결혼축하드리고요, 이젠우리 휴먼시아 한가족으로 함께 멋지고 아름답게 살도록 노력합시다. (2006-09-01 17:28)
이미정
(foodmi)
환영합니다.. 3단지 멋진 모습도 사진으로 보고싶네요 ^^ 놀이터가 넘 좋더군요... 아이데리고 놀러가려구요... (2006-09-01 17:32)
김상오
(sango250)
다같은 주민이고요 형제입니다. 우리 함께해----------------요 (2006-09-01 17:39)
이동욱
(atime)
보셨읍니까? 님께서 글올리신지 한시간도 안되어 이 무수한 환영의 댓글을? 3단지 맞잖아요...^^;; (2006-09-01 17:45)
박현주
(hj71)
반갑습니다.^^ 3단지의 놀이터도 넘 멋지던데요...아이 데리고 놀러갈 겁니다. (2006-09-01 17:48)
최순필
(spcsjk)
8월 30일 입주 선배가(?) 축하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인생은 즐거운 때만을 기억한답니다. 우리 모두 인생을 즐기는 아파트 주민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6-09-01 17:50)
박경란
(qkrrudfk)
결혼 축하드려요. 우리 모두 사이좋은, 행복한 이웃이 되자구요.ㅎㅎ (2006-09-01 18:05)
권미수
(cool0215)
보셨지요? 우리아파트에 입주하시는데 무슨걱정이세요~ 저도 신혼을 원룸에서 3년 꽉 채우고 저희힘으로 이곳으로 입주한답니다. 그래서 더 뿌듯하구요~ 일준님 이뿐색시랑 행복하시구요~걱정 붙들어매세요. 아우~우리 이웃들 넘 멋쪄~ (2006-09-01 18:14)
최학우
(chw65)
걱정 붙들어 매십시오 우리는 한가족입니다 (2006-09-01 18:30)
강효석
(truefan)
맞아요. 우린 모두 관악산 "휴먼시안"들입니다. 반가워요. (2006-09-01 18:55)
차종철
(cjc7551)
우리는 휴먼시아 한가족입니다 임대아파트 라고 기죽지마시고 꿈을가지고 사시면 반듯이 좋은날이 올것입니다 20층에서 한번초빙 하겠읍니다 (2006-09-01 18:58)
유은근
(4unme4)
결혼축하, 입주축하 이웃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006-09-01 19:57)
김천국
(10heaven)
결혼축하드리고요..3단지도 다 같은 이웃입니다. 언제한번 뵙고 싶네요.. (2006-09-01 20:04)
최천락
(skyenjoy)
환영 합니다. 저희도 전세거쳐 집 마련 했습니다. 움츠리지 마세요. 한 단계씩 밟아 가면 됩니다. 화이팅 ^^. (2006-09-01 20:47)
배용인
(redrei)
결혼 축하드려요~ 입주도 잘하시구요~ 그리구 환영해요~ ^^ (2006-09-01 21:28)
장순철
(jsc1637)
사람사는거 매한가지입니다...선입견이 사람잡습니다..우리휴먼시아는 그러지말자고요....다들 행복하게 살다가 갔으면 좋겟습니다..결혼축하드리고 잘 살아봅시당~~ (2006-09-01 21:31)
박명서
(mseopark)
그러고보니 3단지 입주민들이 동호회 활동을 많이 안하시는듯합니다.눈팅들만 하시고..^^ 앞으로 동호회에 많은정보 의견을 같이나누셔서관악산 휴먼시아 1,2,3단지가 하나된 가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입주축하드리고 결혼축하드립니다. (2006-09-01 21:33)
권기범
(sskgb)
환영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결혼 미리 축하드려요 !! 전 이제 결혼한지 5일 째 되었답니다 .. ^^ 내일 모레 이사한답니다 ~~ 얼릉 입주 하셔서 좋은 이웃 사촌이 되어 보아요 ^^* (2006-09-01 21:50)
박성열
(nafuta)
결혼 축하드립니다. 처음 저희 결혼했을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저희 신혼집에 비하면 3단지는 훌륭합니다. 한번 가서 봤는데 전망도 무지 좋더군요. 가장 좋은 위치에 지어진듯 ^^ 환영합니다~~~ (2006-09-01 21:52)
이현재
(twonow)
결혼축하드려요 예쁜사랑하시고 행복하세요.. 저희도 화곡주공에서 2천5백 전세에 시작해서 결혼 8년차에 34평에 이르렀답니다. 둘이서 못할 일은 없어요 힘내세요!!! 홧팅!!! (2006-09-01 21:57)
김경화
(kkhhoho)
저희도 결혼은 임대아파트에서 시작했더랬어요. 지금 휴먼시아처럼 좋기나 한가요? 이름도 없는 (라인아파트라고 들어보셨나요?) 아파트 주차장 환풍기 앞 1층에서 시작했답니다. 환기한번 맘놓고 못해봤네요. 환풍기 앞 건너편은 모래먼지 날리는 놀이터, 여름밤이면 술먹고 행패부리는 아저씨들 덕분에 방범방 해 달고 꼭꼭 문닫고 살았더랬어요. 결혼 9년차 휴먼시아에 입성합니다. 여기 휴먼시아는 몇 단지를 불문하고 호텔입 (2006-09-01 22:04)
김경화
(kkhhoho)
니다.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화이팅 (2006-09-01 22:05)
신희라
(apple147)
우와 대단들 하시네요.. 금방 격려의 글이 쌓이네요.. 암튼 정말로 우리 편가르기 하는 몰지각한 일은 없었음 합니다.. 정말 같은 이웃입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하시는 여러분 지정 모두 챔피언입니다.. (2006-09-01 22:07)
문영숙
(ansdudtn)
다들 어려운 고비들을 참고 견디며 악착같이 절약하여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아직 님은 젊음이 있잖아요 모든걱정 떨쳐버리고 행복하고 아름답게 잘 사세요 ^*^ (2006-09-01 23:27)
이정희
(ljh713)
이제 시작이잖아요 임대면 어떻고 분양이면 어때요 다같은 휴먼시아 가족인데요 첨에는 다 그렇게 시작합니다 결혼축하 하구요 행복하세요  (2006-09-02 00:02)
사공태선
(sagongts)
휴먼시아 가족들 어쩜 다들 이렇게 예쁜 마음씨를 가졌는지 감동입니다.저 역시 휴먼시아에 오게된걸 정말 잘 했구나 싶네요.이렇게 아름다운 이웃들이 있기에..임대면 어때요 인제시작인데 보아하니 크게 되실분 같네요 그리고 결혼 축하 드립니다.  (2006-09-02 01:42)
유희민
(yhm1520)
윤일준님 글 잘 보았습니다 전혀 염려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입주를 축하 드립니다   (2006-09-02 02:20)
도성욱
(dsw3020)
보통 사람들의 보통스러운 출발입니다. 입주 및 결혼 함께 축하드립니다.   (2006-09-02 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