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buhay! 0 : 필리핀 여행기 들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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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발톱 보고 경악해도 책임 못 짐.

 

 

 

10박 11일의 좌충우돌 필리핀 여행기 시작합니다. 

 

4월 3일 오후 8시 20분발 필리핀항공으로 떠나

4월 13일 오후 8시 30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개략의 일정을 말씀드리자면 

4월 3일 밤 12시 마닐라 니노이2 공항 도착 파사이시티에서 1박

4월 4일 오후 3시 30분 마닐라 출발 저녁 밤 10시 30분 바기오 도착

4월 5일 바기오 관광

4월 6일 오전 8시 바나우에로 출발 오후 4시 바나우에 도착, 숙박 예정이었으나

           불의의 사건으로 7시 30분 바나우에 출발 밤10시 본톡 도착 숙박

4월 7일 오전 11시 본톡 출발 12시 사가다 도착 숙박

4월 8일 새벽 5시 30분 사가다 출발 오후 1시 바기오 도착 - 핫스프링 다녀와 숙박

4월 9일 오후 2시 바기오 출발 밤 8시 올롱가포 도착 숙박

4월 10일 올롱가포 숙박

4월 12일 오전 8시 올롱가포 출발 오후1시 마닐라 도착 말라테 숙박

4월 13일 오전11시 30분 공항으로 출발   

 

원래 계획은 4월 9일 비간으로 떠나 10일에 라오왁을 거쳐 빠꿋풋에서 놀고 12일에 라오왁으로 와

마닐라행 비행기를 타려던 것이었으나 부활절 휴가 때문에 국내선 비행기표 구하기가 어려워 포기하고

마닐라 가는 길목 수빅만에 있는 한 해변을 택해 하루 쉬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왕복항공편은 439,800(인터넷구매 / 유류할증료 및 tax 포함, 예약 24시간 이내 구매로 10% 할인받았음)

비용은 약 300달러 정도 쓴 것 같습니다(짠순이 모드였음).

 

매일이 모험이었고 매일이 깨어남이었고 매일이 새로운 것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잠자던 나의 활력을 깨워준 필리핀에서의 나날들을 벗님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중한 순간들을 좀더 세세하게 남겨놓으려는 저의 욕심이 혹 읽으시는 분들을 지루하게 하더라도 용서를... 

 

 

Salamat po!!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