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로 가는 길(~2014)/재미·취미(펌 글)

인도에서 기차타기

張萬玉 2008. 11. 24. 12:08

필요한 자료를 여기저기서 퍼서 간추림

 

인도는 역도 많고 기차의 종류도 많고 기차시간을 손으로 써서 알아보기 힘든 경우, 객차 번호가 없는 경우등  외국인 여행자들이 타기에는 다소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러나 예약제로 되어 있어 미리미리 예약하는 습관화 하여 표를 구해놓으면 계획과 일정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예약한 기차표도 30분 일찍 역으로 나가 게시판에 예약자 명단을 확인하고 타야 할 기차번호를 확인한다.

 

기차를 이용하는 데 대한 모든 정보가 들어 있는 'Trains at a glance'라고 하는 인도기차시각표(대형 기차 노선 지도 포함)는 대부분 역 플랫폼에 나가면 구입할 수가 있다. 7월을 기준으로 최신판인가 확인해보자.

 

기차 시각표 보는법

우선 기차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Station Index'를 본다.

여기에는 각 해당역의 출발역 기준으로 알파벳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또한 주요역의 경우는 도착역과 자주 이용하는 기차의 번호까지 써 있으므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외 기차 번호나 이름순으로 정리한 항목도 있어 보다 빠르게 노선표를 찾을 수 있다.

 

time_index

 

① 출발역
② 바라나시발, 해당도시 도착
③ 주요역이 아닌 출발역은 이렇게 이름만 나옴

 

 

바라나시 Varanasi를 중심으로 예를 들어 알아보자.

Varanasi라고 씌여져있는 항목아래 Ahmadabad, Allahabad등의 역이름이 있는데, 이것은 바라나시에서 Ahmadabad, Allahabad같은 지역으로 갈때 타는 기차에 대한 정보가 테이블 넘버 33번이나 1A,22A등에 나왔다는 뜻이다.

이렇게 아래로 주욱 내려가면, VARKALA라는 글자가 조금은 굵어지면서 대문자로 나오는데, 이것 역시 출발역이라는 뜻이다. 글자의 크기도 있지만, 가장 쉽게 파악할수 있는 것은 대문자로 씌여진 지명은 출발역을 뜻하는 것이다.

To 이후에 약간 여백을 두고 쓰여진 역 이름들은 도착역을 뜻한다.

해당 각 역이름 옆에 있는 숫자들 중 빨간색으로 적혀진 것은 테이블 넘버(페이지 번호가 아닌)라고 하는 것이고, 그 뒤의 네자리숫자는 해당 구간을 자주 연결하는 기차의 번호이다. 타임 테이블을 접하는 사람들이 제일 헷갈리는 부분이 테이블 번호이다. 예를 들어 노란색으로 마크된 바라나시에서 첸나이(chennai)까지 가는 것일 때 테이블 번호는 17번이고, 기차번호는 6040이다.

 

그러면 기차번호가 있는 테이들 넘버로 넘어가보자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책 하단의 쪽수와 헷갈리는데, 테이블넘버는 상단에 'T.No. 17'이라고 표시된 곳이다.

우선 테이블 넘버 맨 아래쪽의 파란바탕으로 칠해진 Bar는 테이블넘버17에 해당하는 기본 구간이다.

여기에 의하면 이 구간은 파트나에서 출발해서, 바라나시,럭나우를 거쳐 첸나이로 들어가는 구간이다.

우선 역이름이 나온 단락에서 '바라나시'역을 찾는다. (빨간 숫자 1)

역이름 바로 옆에 조그만 테이블로 'a' 와 'd'라는 글자가 있을텐데, 이것과 그 옆의 시간들은 해당역에서의 도착시각(Arrival)과 출발시각(Departual)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네모칸 되어있는 숫자는 그 구간을 운행하는 기차의 출발지, 종착지 시간을 나타낸 것이다.

시간이 나와 있지 않다면 그 기차는 바라나시역에서 정차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오른쪽에 있는 네대의 기차만이 바라나시 역에서 정차한다는 말이다. (기차번호 6040, 1452, 6360, 7092)

 

이제 도착역을 확인해보자. 맨 하단에 첸나이센트럴역(Chennai Central)(빨간 숫자 2)이 있다.

첸나이센트럴 역에도 5대의 기차가 연결을 하는데, 바라나시와 첸나이를 동시에 연결하는 기차는 단 한대뿐이다. 바라나시에서 17시35분 출발, 첸나이센트럴 2일후 9시55분 도착이다. 자! 이 기차가 어떤 기차인지는 도표 맨위로 올라가면 된다.

 

이 기차는 6040이라는 번호를 가지며 Ganga-Kaveri EXP라는 기차이다.(빨간 숫자 3)

출발요일을 보면 이 기차는 월요일과 수요일에만 출발한다. 

 

대개 인도기차예약은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 공항도 마찬가지 이지만, 밤 늦게 인도거리를 돌아다녀봐야 좋을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착시간을 가급적 오전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연착을 했을 경우에도 여유있게 숙소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명심해야 할 것은 테이블에 나와있는 시간이 절대적이 아니라는 점이다. 출발지에서의 시간은 정확하지만, 기차가 운행하면서 기본적으로 2~3시간 이상 연착 할 것을 예상해야한다.(6시간 이상 연착한 적도 있다.)

인도 철도(http://www.indianrail.gov.in)의 홈페이지에 가면 열차 시각표를 온라인을 검색할 수 있다.

 

참고 : 인도 기차 시간표 및 가격

Source tation    
Destination       Station
Class

 

 

1A

1등 2층 침대 에어컨칸 (First Class 2 Tier A/C Sleeper)
1등 에어컨칸 (First Class A/C)

2A

1등 2층 침대 에어컨칸 (First Class 2 Tier A/C Sleeper)
(Tier는 티어라고 발음하고, 침대칸이 세로로 두칸 있다는 뜻입니다)

3A

1등 3층 침대 에어컨칸 (First Class 3 Tier A/C Sleeper)

CC

1등 에어컨 의자칸 (First Class AC Chair Car)

FC

1등 칸(First Class)

SL

2등 침대칸 (Second Class Sleeper Class)
배낭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급입니다

II

2등 의자칸 (Second Class Seat)

P

식당칸 (Pantry) - 미리 주문을 받아 배달하는 방식

1등칸이라고 더 빨리 가는 것이 아니고 모두 한 줄로 연결되어 가므로 시간은 똑같다
 

객실 등급 

II

보통열차로 굉장히 싸다. 위험은 하지만 타보면 인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비 오면 창문이 없어서 다 샌다.

 

SL

한 칸에 마주보는 침대가 3층으로되어있고 건너편엔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낮에는 가운대를 접어서 뒤에 쿠션으로하고 저녁이동때 잘 때는 그 쿠션을 편다. 창문 없고 선풍기 3개 가동. 
A 는 에어컨, 3A는 SL에서 선풍기대신 에어컨을 튼 것과 똑같고 (배열 등) 

2A는 3층을 2층화해서 허리를 펼 수 있으며 1A는 독칸.

 

CC EC

1등석. "샤따부따" 라고 하는데 형식도 완전히 다르고 창문과 커튼도 있다.(무궁화호 정도) 

기본으로 물1L생수와 신문, 망고주스 2번, 역마다 토기에 담은 짜이(2개씩) 그리고 식사 제공. 
 

가격은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두 배씩 뛴다.

보통 배낭여행자들은 2등 침대칸(Second Sleeper)를 주로 이용한다. 에어컨은 없지만 주간에는 의자로 야간에는 침대로 사용하는 침대칸이라 야간 이동시 아주 유용하다.

 

왼쪽 두칸짜리 침대칸을 예약할 때는 약자로 SL(side low)/SU(side upper)라고 쓴다.

오른쪽 세칸은 위에서부터 UB(upper berth)/MB(middel berth)/LB(low birth)이다.

가장 좋은 칸은 UB이고 그나마 나은 칸은 LB이다.

SL이나 SU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예매신청서 아래의 Choice if any 칸에 반드시 UB, LB등을 써주자. 

 

자료 출처 : 인도로 가는 길(주) www.india.co.kr

 

 

기차표 예매하기 

예매용지에 이름과 목적지, 기차편 등을 쓴다음 예매창구에 내밀면 되는데

만약 자리가 없다면 Waiting List 에 오른다. 여행자용 자리를 확보하고 있는 큰 역이라면 나중에 자리를 배정 받을 수 있으나 자리를 배정 받지 못했을 때 일단 타고 검표원에게 자리를 달라면 배정 받을 수도 있다.

많은 기차역들이 외국인 전용 예매창구를 갖고 있다.

델리나 캘커타에선 환전영수증을 보여달라고 하므로 환전 영수증을 잘 보관했다가 갖고 가야한다.

  

 

부바네스와르역에서 세쿤데라바드 역까지의 열차표..
위쪽에 티켓넘버 등이 적혀 있고, 열차 넘버, 일자, Km. 어른2명 아이1명.
중간엔 S2 코치의 67,70,72번 자리 UB,UB,SU 자리라는뜻 (UB는 3층, SU는 사이드 위쪽) , M(남자), 나이
총 933Rs. 맨밑에 예약일자 시간, 경유하는곳 등이 나타나 있다.

 

게이트 찾기

기차역 전광판에 출발기차 이름과 기차 번호를 찾으면 맨 오른쪽에 게이트 넘버가 뜬다.

가끔 게이트 넘버가 바뀌기도 하는데 영어로 방송을 하니 주의깊게 들을 것.

 

차량 찾기

기차가 도착하면 기차칸의 문 옆에 분필로 써놓은 코치 번호를 확인해야 한다.

기차에 색유리 창문이 있다면 에어콘 이고 창문을 열어 놓고 철창으로 막아놓은 창문이 있다면 2등칸.

S-1, S-2 이런식으로 써놓은건 Sleeper 1 번 코치, 2번 코치.

자기의 코치를 찾았다면 문 옆에 컴퓨터로 승객 List를 뽑아 붙여 놓은 것으로 자기의 이름 확인

잘못 탔을 때 차량 간의 사이가 막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정차하면 바꿔탈 것. 

 

TIP

기차역에 짐을 맡길 수 있으나 기차표가 있어야 한다. 보관증도 잘 챙겨두어야 한다.

기차역의 retiring room 12시간, 24시간제. 가격 대비 시설 그런대로 괜찮음

사람이 많으니 밀고 탈 각오할 것.

 차내 방송이 없으므로 내릴 곳에 대해 긴장할 것.

Senior 할인도 있다고 하니 알아볼 것.

 

자료 출처 :  www.indiasc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