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블러그! 태극기 달라는 동네방송의 극성에 못이겨 오랫만에 늦잠 한번 자보려다 실패하고 일찍 일어난 김에 국사봉 답사나 한번 해볼까 집을 나섰다가 빗방울이 떨어져 실패하고 (에구, 지금은 다시 햇볕이 쨍쨍이다...) 모처럼 한가하고 조용한 아침이다. 블러그 안녕? 내가 안 와서 외로웠니? 블.. 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2005.08.15
同志를 구합니다. 블러그를 돌아다니다 정말 마음에 쏙 들어오는 글을 발견했을 때 그분의 다른 글들도 읽고 싶으시죠? 그런데 글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한번에 다 읽을 수 없다면 다음에 다시 찾아가서 읽게 되겠죠? 그런데 지난번에 읽은 다음을 찾으려니 클릭, 클릭, 클릭, 클릭, 클릭..... 찾다가 날이 .. 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2005.07.11
블러그 아이러니 5 - 블러그 살리기(완결) 4. 통 VS 불통 자신의 흥미분야를 다루는 블러그를 즐겨찾는 것은 누구나 그러한 것이니 논외로 치고... (내 경우는 주로 여행과 해외생활이다) 그 외로 내가 즐겨찾는 블러그는 두 가지 유형. 하나는 자신의 생활을 소재로 삼는 블러그이다. 꼭 소재가 전면에 드러나있지 않더라도 진솔한 생활정서가 그.. 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2005.01.31
블러그 아이러니 4 - 시소 타기 2 2. 해우소 VS 쇼윈도우 ‘칼럼’이라면 명칭이 주는 통념상 ‘독자’를 전제로 존재하는... 준비된 글이어야 한다. 아마추어공간이니 부담없이 자기 생긴 대로, 자기 가진 만큼 표현하는 것도 나름대로 값지지만 최소한 독자를 의식하는 성의는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비해 블러그는 독자보다는 필자의.. 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2005.01.31
블러그 아이러니 3 - 시소 타기 1 내적인 동기와 외적인 조건이 맞아떨어지자 미련없이 까페를 탈퇴해버렸다. 갑자기 탈퇴를 해버리자 짧지 않은 세월 우정을 쌓아온 ‘網友’들의 충격이 컸던지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 연일 허접한 개인홈페이지에 도배를 하니, 언니 오빠 조카까지 드나들며 안부를 묻는 곳이라 영 보기 .. 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2005.01.29
블러그 아이러니 2 - 중독이신가요? 까페란 곳은 목적도 구체적이고 따라서 아이덴티티가 뚜렷하기 때문에 잘만 선택하면 살림에 꽤 보탬이 된다. 특히 좋은 게시물을 올리고자 노력하면 그 작성하는 과정에서 얻는 연구(?)성과도 있고, 필요한 사람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니 그 아니 좋은가. 당연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칭찬과 .. 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2005.01.28
블러그 아이러니 1 - 악연(?)의 시작 내가 컴퓨터를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출판사에서 일하던 1989년, 활자를 골라 심는 植字造版에서 컴퓨터로 필름을 출력하는 電算造版으로 바뀌던 때다. 시대를 앞서가는 소수의 필자들이 5.2인치 플로피디스켓에 원고를 담아 오는 통에 자금난에 허덕이는 영세출판사들조차 아직 사용할 줄도 모르는 .. 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2005.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