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절경(펌) 어제 블러그 돌아다니다가 업어온 사진입니다. 광서성 계림 인근의 풍광을 찍은 듯하구요... 세 번째 사진은 사천성 황룡 정상을 찍은 거네요. 출처는 알 수 없습니다. 퍼온분이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추측하기로는 중국 사이트에서 퍼온 중국작가의 사진인 듯한데 어떻게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 시절에(~2011)/上海通信(舊) 2005.10.23
중국에서 추석 쇠기 중국에서도 추석은 전통명절이긴 하지만 5월 1일 노동절이나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일에 비해 크게 쇠지 않는다. 마치 '청년절', '부녀절', '아동절', '소비자 권익보호의 날'처럼 '농업사회의 전통명절이었던 농민절' 정도의 의미로 지나기 때문에 학교도 일터도 쉬지 않으니 정신없이 바쁜 날은 .. 그 시절에(~2011)/上海通信(舊) 2005.09.14
월병 이야기 거리에 벌써 추석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들이 넘쳐나기 시작한다. 추석이 가까워 오는데 양가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가족도 멀리 있으니 떡할 일도 없고 게다가 주말휴일과 겹쳐놓으니 추석인지 예삿날인지 별로 실감이 나질 않는다. 그나저나 차롓상은 어디서 차려야 하는 거여? 상해에서? 祭主가 .. 그 시절에(~2011)/上海通信(舊) 2005.09.13
雨中산책 오랜만에 식구들이 집이라고 찾아왔어도 마침 중요한 거래처와 새로운 거래를 트느라고 불철주야, 저녁 한번 제대로 같이 못 먹어준 남편.... 공장심사가 끝나고 나자 좀 정신이 드는지 그 좋아하는 불멸의 이순신도 포기하고 어디 가까운 데 바람이라도 쐬러 가잔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 그.. 여행일기/중국 2005.08.28
복숭아, 세 개? 어젯밤엔 평소보다 2시간 늦게 자고 오늘아침엔 평소보다 2시간 일찍 일어나서 38도 불타는 태양 아래 아침부터 노가다 한판 뛰고 왔더니 어찔어찔... 어리버리... 블러그 글씨들이 눈 앞에서 상하이 트위스트를 춥니다. 에휴, 일단 점심부터 먹고 한숨 잔 뒤에 연변기행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근데.. 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2005.07.15
전화왔어요! 이제 중국의 대도시 가정에는 아마도 대부분 전화가 보급되었을 것으로 본다. 우리가 상해로 이사온 1997년만 해도 가정에 전화를 가설하는 데 인민폐 5000원(우리돈 60만원 이상... 그것도 신청 후 보름 정도 기다려야 간신히 개통)이나 들기 때문에, 보통 월급쟁이의 한달월급 2000원 하던 그시절에 가정.. 그 시절에(~2011)/上海通信(舊) 2005.06.03
다시 실크로드4-모래는 언제 흐느껴우나 지난번 여행의 베스트 5를 꼽으라면 단연 '밍사산(鳴沙山)의 일몰'도 꼽을 정도로 밍사산의 일몰풍경은 내게 깊은 인상을 남겼었다. 서쪽하늘을 불태우던 석양이 서서히 떨어지고 난 뒤 찾아오는 적막감... 외계에 홀로 떨어진 듯한 그 느낌... 요즘말로 정말 '죽인다.' 이번엔 밍사산이 오전 스케줄로 .. 여행일기/중국 2005.05.11
다시 실크로드3-사막...古城 란저우까지 와서 유가협 댐과 병령사 석굴을 못 보고 가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갈길이 멀어 하룻밤이라도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야 하는 우리로서 란저우와의 인연은 반나절로 다한 듯하다. 황하강변 구경을 마치고 이른 저녁을 먹고 나니 가욕관행 기차를 탈 때까지 두 시간 정도 남는다. 가이드는 .. 여행일기/중국 2005.05.09
다시 실크로드1-란저우구경도 식후경 오전 8시 30분 비행기에 올라 11시 25분에 란저우에 도착했으니 상하이에서 인천 가는 거리의 배 정도 되는가보다. 버스터미널 만한 공항 대합실에는 8절지에 매직으로 여행객 이름 적은 종이를 든 아가씨 넷이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워낙 먼 곳일뿐만 아니라 수천킬로미터에 걸친 네 군데 도시를 도는 .. 여행일기/중국 2005.05.07
중국인을 위한 변명 1 중국인들은 회사에서 왜 그리 농땡이들을 치는지.... 중국인들은 왜 그렇게 줄을 설 줄 모르는지... 중국인들은 왜 바깥에 잠옷을 입고 돌아다니는지.... 중국인들은 왜 그렇게 발냄새가 심한지.... 중국인들은 왜 그렇게 시끄럽게 떠드는지.. 꼭 싸우는 것처럼.... 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특히 상.. 그 시절에(~2011)/上海通信(舊) 200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