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름.
나도 어느새 세월을 낚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구나.
바로 내가 자란 동네 천연동 산4번지 같기에, 다리는 힘들어하지만 가슴은 따뜻해한다.
축대고 계단이고 가리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생명들.
미완성의 완성.
털실뭉치 같은 녀석을 보니 반달이 보고싶다. ㅜ.ㅜ
혜화문 액자 속으로......
언제 능선에서 해 저물기 기다렸다가 야경 한번 볼란다.
잊을 만할 때 한 번씩 나타나는 너.
경숙아, 네가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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