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애월리 四季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張萬玉 2015. 8. 23. 05:57

십 년 넘게 버려졌던 폐가들을 고치고 가꿔가며 安貧樂道하는 친구들.

사는 모습들이 꼭 소설 속 인물들 같다. 

마음 비우기도 쉬운 일 아니지만 솜씨좋고 부지런해야만 갈 수 있는 길.

 

1. 중산간 맑은샘님 댁

 

 

 

 

 

 

그녀의 오두막에는 진한 색소폰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2. 바닷가 이작가님 댁 

 

 

 

서재는 가끔 콘서트 연습실이 필요한 후배들에게 점령당한다. 

비록 작은 오막살이지만 문학과 음악이 태어나는 산실이니 이보다 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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