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에 도착해서 짧아진 하루일정을 걱정하며 서둘러 차문디 힐로....
숙소 근처에 버스 종점이 있어서 그거 타고 쉬잉~
인도에서도 햄버거 장사가 되는구나...
유명한 순례지인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줄이 너무 길어 조금 서 있다가 포기.
들어가려고 줄 서 있는데 웬 아저씨가 선물이라며 손목에 붉은 실로 만든 팔찌를 걸어주고 이마에 빈디를 찍어주고
복 받는 일이라며 빨간 가루가 들어있는 봉지를 건넨다. 선물이라면서요~ 해봐도 어찌나 찐드기처럼 달라붙는지..... 결국 20루피 뺏겼다. ㅠㅠ
데워라자 마켓
모기 쫓는 로즈마리 오일 하나 샀는데.... 무자게 비싸다. 관광객들을 겨냥한 가게였다.
청소를 한다고 하는데도 악취가 풍기고 남은 쓰레기들을 탐하는 까마귀들이 새카맣게 모여들어 미친듯 빠져나왔던 시장 뒷골목
저녁 먹으러 번화가로 나왔다.
간디 동상 부근에 유명한 밀(남인도식 커리정식) 식당을 찾아나선 길
막 저녁영업을 시작하는 참이라 개시 전 곳곳에 향을 피워 악한 기운을 제거하고 있다.
소문대로 맛있고 깔끔하고.... 채식 식단이라 더 좋았다.
네덜란드 커플과 합석해서 무한수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길 건너 궁전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
내일 다시 와서 전모를 보리라.
아침이 밝고, 학생들은 등교를 서두르고.....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는 아트갤러리에 갔더니 까딱춤 콩쿨이 열리고 있었다.
들어가게 해달라고 조를 준비를 하고 있는데 경비아저씨가 들어가보라고 먼저 권한다.
마이소르 궁전.
들어가보니 외관 만큼이나 화려하다. 하지만 사진을 못 찍게 하네... ㅠㅠ
오후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았길래 버스종점에서 쉽게 닿는 동물원에 갔다.
아주 오래되고 아주 넓고 동물도 많고.... 훌륭하다.
마이소르에서는 연박. 내일 아침 일찍 떠난다.
일행들이 한 잔 하러 나가자는데 고단해서 그냥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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