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고 갔던 날 바로 인접한 시디 부 사이드까지 돌아보려고 했는데
카르타고에서 만난 친구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내가 개발한 중국식당까지 가느라고.... ㅎㅎ) 시다 부 사이드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하늘이 점지하신 청명한 날을 받아 다시 걸음을 했는데....
산토리니 비슷하지만 규모는 작고 분위기는 더 정답다. 여기는 한번 슥 구경하는 데가 아니라 동네주민답게 죽치고 놀아야 하는 곳이다.
라 마르사에서 걸어오면 50분 거리, 카르타고에서도 걸어오면 그 정도 걸리겠다.
갈 때는 3디나르 주고 택시로, 올 때는 메트로를 타고 돌아왔다.
시디 부사이드 부잣집 구경
Annabi라는 Theorist(아마도 율법학자가 아닐까?)의 집인데 본인은 이미 고인이고 자손들은 현재 변호사와 의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명문가라고 한다.
이런 집 구경할 기회도 드물 것 같아 구석구석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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