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로 가는 길(~2014)/재미·취미(펌 글)

담양-순창(임실)-정읍 드라이브 코스

張萬玉 2006. 5. 4. 16:59
전라도 여행이 처음이신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제목에서 보았다시피 전라도가 처음인데 어디를 어떻게 여행 하면 좋을까?


 



 

(2월초에 내렸던 대설 주의보...나는제일 먼저 이곳 담양을 떠올렸다. 가로수길 앙상한 가지


 

에 눈뿌려주면 ? 눈이 몇십센치 내리니 차가 안다녀요..앞은 눈때문에 안보이고...


 

주위에 토끼천지야...깡총깡총.....음 그런다는거지...나를 위한 선물..모른척 지나치겟나)


 

여행객이 가장 여행시 걱정하는건 교통문제와 장소다. 어떻게 무엇을 타고 또는 어느길로


 

가야 하는지...전라도 여행 일번 코스 정도로 요약되는 글이다. 기간은 당일 또는


 

1박 2일 코스다. 이 코스 경우 두곳의 장소인데 15킬로는 걷습니다. 강길따라 가는 산책 10킬로,

산사를 찾아가는길 4킬로.(정류장이 멀어여) 버스로는 그렇져.

대신 걷기에 이보다 더 몸으로 눈으로 풍경을 쓰다듬는건 없지요.


 

담양-순창(임실)-정읍을 잇는 드라이브 코스도 2도 3동네 호수2개를 넘나드는 써스펜션


 

드라마라 할수 있습니다. 도보여행으로 최적입니다. 도보여행이야말로 진정한 즐김이죠.


 

열렬히 추천에 들어갑니다. 젊엇을때는 다 그러는거죠...ㅎㅎ


 


 


<섬진강 500리=225킬로미터>


 

가이드 정신 발동합니다. 섬진강...은 진안 데미샘을 최초로 시작해서 광양 까지 이르는


 

500리로 우리 마을과 산사이로 파고들며 눈물과 애환이 담긴 곳입니다. 그 500리중 가장


 

비경인 곳이 이곳 순창 인계 장구목과 임실 덕치 천담리입니다. 섬진강은 우리나라 4대강중


 

가장 물이맑으며 그주변으로 장수촌이 형성돼 잇습니다. 순창,구례 등....    섬진강의 아름다


 

움을 잔잔하게 느낄수 잇는곳은 총 3군데인데 그주에서도 순창 장구목일원은 가히 소름이


 

돋는 정도라 할수 있습니다. 사람이전혀 없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죠. 여기 돌 보세요...


 

어떼요 이상하다 못해 괴상하지 않습니까? 엎어치고 깍이고 구멍나고 ...돌 위에


 

패인곳들에 빨간 물이 고여잇습니다. 마치 피바다 가곡 공연단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섬진강 이름의 유래는 고려 말 우왕때(이성계가 장수로 있던 그시대) 


 

지금 광양 진상면 섬거마을 쪽으로 왜구가 쳐들어 왓는데  강가에 잇던 두꺼비


 

수십만마리들이  일제히 울어 댓습니다.이소리가 얼마나 괴이하고 끔찍하던지 이에 놀라


 

왜구가 달아 낫다고 해서 두꺼비 섬 나루진 자 써서 섬진강이라고 합니다. ㅋㅋ  


 

 섬진강 원래 이름은 모래가람이었으나 고려초부터 두치강으로 불리다 고려우왕 11년 섬진강


 

이라 불리게 됐습니다. 하나의 물줄기로 섬진강이 이루어진것이 아니라 추령천,일중천,오수


 

천,심초천, 경천, 옥과천, 요천,수지천, 보성강, 황전천, 서시천, 가리내, 화개천, 황천강등


 

상류를 오원천, 순자강이라하며 남해로 흘러들며 3개도 11개군을 넘나듭니다. 발원지는


 

발원샘이 있는 산봉우리가 천상데미인데 천상을 빼고 데비샘이라 불리고 잇습니다.



 


 

이렇게 얕아서 고기가 잇는데 쉽게 잡힐것 같아 점심 매운탕 따끈히 해먹을 요량으로


 

팔다리 걷어보치고 뛰어듭니다. 아 굉장히 날쌘돌이입니다. 잡지도 못하고 도망가는녀석들


 

보고 이미 화는 날만큼 났습니다. 그때 였습니다. 머얼리...물웅덩이가 하나 형성 돼있는


 

것이엇습니다. 독안의 쥐였습니다. 하하....하늘이 날 도우시는구나...배가 더 고파지네.


 



 

<요강바위입니다. 수만년의 세월동안 물이 들어가고 나와 긴 구멍이 생겻습니다.


 

사연이 깊은 바위죠...서울구경하고 돌아온 기암괴석이라 여기선 유명합니다.


 

티비에서도 나오는거 봣습니다. 무척 넓고 깁니다.>


 



 


 

매화 필때 이곳을 지나갈땐 무척 행복합니다. 매화향이 지긋하고 매화 터널을 사뿐이


 

걷노라면 저절로 동구밖 과수원길...노래가 스스로 나오고 뭔가 따스함이 염통을 청소하죠


 



 

매우 이국적인 풍경이 됏습니다. 여름사진입니다. 보통 11월하고 봄철 4,5월달에 안개낀


 

모습 촬영하는곳이죠. 광주사람들은 습성이 전남에서만 도는 경향이 잇어서 가까이에 잇음


 

에도 불구하고 안 가서 모르고 삽니다. 고창이나 순창 까지는 어쩌다 가지만은 임실이나


 

진안, 무주 , 완주 쪽은 담 쌓고 삽니다.좀 멀긴 하죠...2시간 대이니..1시간 더 보태면 서울가


 

고.   중국 계림 아닙니다. 지금 전라도 여행 코스 일번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득한 열망을 치솟게 하고자 끝까지 장소 이름말 안하고 어디 가면 이장면


 

나오는지 버티고 잇습니다.


 



 


 



 

눈이 굉장히 판타스틱 롱스타킹하게 내렸죠..이때 광주도로에는 눈이거의 없는 상태였습니


 

다. 어느 겨울에 가도 그렇지만 유난히 눈이 처절히 오고 녹지도 않는곳이죠. 정읍 내장산과


 

그 옆 정읍 산내면 일대는 폭설 다수 출현 하고 응달져 3월초에 가서도 눈(빙판)은 보앗습니


 

다.  도로옆을 보면 눈이 얼마 정도 왓는지 가늠이 되죠?  


 


 

일찍 나오지 못하여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출발을 한고로 약간 걱정이 되었다.아마 3시쯤 밥


 

먹고 드라이브길로 나섰으니...그래도 즐긴건 다 즐기고...해서 해지는건 못보고 말았지만


 

그래도 해진 다음 풍경이 소록소록 산끝에 걸리니 만족하였다. 범종각 앞 난간에서


 

풍경을 보면 바로 앞이 급격한 낭떠러지와 절벽이라 그런지 가슴속으로 푸근하면서도


 

차가운 기가 빨려 들어온다. 뱉고 싶음 뱉어......심호흡을 크게..............한번 하시지요~ 


 

범종각 건물과 5층석탑이 노을과 함께 수수하며 차분하게 기분을녹인다. 주변에 마을이 없고


 

오직 눈 쌓인 산하만 가득하니 조용함이 눈을 들쑤시고 간만에 맛보는 모든 소리의 해방에


 

당황스럽기도하다...


 



 

전봇대에 기댄 여인입니다. 어두우서 얼굴 안나왔습니다...이쁘네......노을이. 얼굴이 궁금한


 

지요? 아니 가끔 보라는거 안 보고 딴데 보는 사람이 잇더라구요


 

좋다...........아름답다......외에 나눌 대화는 더 발견하기 힘들죠...한적함이 주는 여운이란


 

굉장히 길죠.... 


 


 


 



 

날이 좋을때 이 파노라마가 대기하고 있죠. 산에 오르지 않고도 이 같은 파노라마를 여지없


 

이 손쉽게 즐길수 잇는 장소를 그로 쓰려고 구상중에 있으나 엉 이글도 아직 쓰고 잇고


 

저 바로 아래 안 쓴글도 있는데 세월아 내월아 입니다 그려.


 



 

날씨가 조으면 파노라마가 번지점프를 할만큼 되는데 불행히 날이 좀 흐렸습니다.


 

저아랫마을에서 올라 올때부터 시게를보니 오후 6시인가 그랬어요...원없이 눈구경하면서


 

오니까 룰루랄라 였지만 그래도 해지는거 보고 싶었는데 약간 착오가 잇을수도 있죠.


 

천년이나 묵은 이 절은 별로 높이 올라온것도 아닌데 위와 같이 파노라마가 펼쳐지는게


 

뜻하지 않은곳에서 한방 맞은 충격..대단하죠? 배에 힘 안 주고 잇을때  명치 맞아봐요


 

숨 못 쉬고 그 자리서 무릎 빠직 소리 날 정도로 무릎 꿇습니다. 그처럼 에기치 않은곳에서


 

좋은 공기, 흘러가는 풍경 붙잡으니 기쁨 , 환희가 폭발하고 마는것이죠. 그런 재미가


 

잇는 곳입니다. 인근 순창의 고도가 보통 해발 300미터 정도 되는지라 우리가 평지라


 

생각하고 지나온곳이 300미터라 불과 200미터만 올라오고도 눈 아래로 깔리는 것이


 

마을이며 산이며 길인게지요. 우리나라 장수하는 마을의 특징은 (구레, 하동, 순창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우물이 잇으며 소식하며 운동하고 마을 위치가 해발 300미터정도에


 

잇다는 겁니다. 그 지점이 사람이 살기에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있다 이거겠죠.    


 


 



 

가운데가 11면 관음보살(시간 좀 잇으신분들 세어보세요), 오른쪽이 지장보살, 왼쪽이


 

대세지보살입니다. 관음보살은 마음속으로 관세음보살을 외치면 소원을 이루어주는 보살이


 

고요, 지장보살은 10대 지옥에 간 중생들을 구제해주는 보살이구요 특징은 빡빡이 머리에다


 

지팡이 들고 있는데요 이 지팡이로 지옥문을 찢고 지옥으로 들어갑니다.  


 

 불상들 사이로 이상시런 연기가 나는것이  신비스럽지 않습니까?


 



 

마지막 사진까지 다 날렷구요..이제는 장소 이름하고 가는 방법이 남앗습니다.


 

1박 2일로는 꽤 벅차니 전라도 분들이야 1박2일 할수 잇지만 기타 지역분들이면


 

골라서 가야겟죠. 하나를 골라 당일치기를 하든 삶아먹든 알아서하세요.


 

후일 3월달에 매화보러 이곳으로 각자 차량 동원해 여행번개 주최할까하니 그때 차없는분들


 

아무쪼록 마음에 두시기엇다가 참가 바랍니다. 한주 토욜은 광양매화마을, 일요일은 순창 매화...   


 

장소와 이름만 알립니다. 


 

1. 담양 가로수길.


 

2. 섬진강 순창 장군목과 임실덕치면 천담리 (매화, 갈대, 얼음판, 괴상한 바위,강 등)


 

3. 옥정호(임실, 정읍)


 

4. 한적한 산사, 노을 ,파노라마, 눈 환장하게 쌓인 길,  정읍  산내면 석탄사...............


 


 


 

<여행일정>


 

담양 가로수길-순창 장군목-임실 천담리-정읍 산내 석탄사-옥정호 운암대교(국사봉)


 

마지막 임실 천담서 석탄사나 옥정호 일정의 경우 부득이하게 왔던길 다시 가야합니다.


 

안 그럴수도 잇으나  주의 풍경이 그다지 눈길을 끌지 않는 지루한 시간이 될겁니다.


 

<여행 가는길>


 

어쨌든 담양 읍까지 알아서 온다- 순창간 가로수길을 누빈다- 순창 도착시 이정표 장군목


 

보고 따라간다(길이 비포장에 시멘트길이다)-그리 게속 가면 산을 휘어돌아(게시판 24번 사


 

진 보면 눈에 쉽게 들어 올것임) 일반도로와 만날때(717 지방도) 좌회전한후 500미터 진행하


 

면  왼쪽 다리타고 천담, 구담 마을로 좌회전...여기서 중요합니다. 어떻게든 강길을 따라가는


 

길로 가야겟다고 마음먹습니다. 매표소매점 길로 가도되나 천담분교 섬진강 수련원 운동장


 

을 통과하는 어색함이 있어 그리는안가고 매점을 지나치고(영업안함) 오른쪽 골목길로 가


 

면 바로 비포장 강길따라 길이 나옵니다. 이길의 끝은 27번국도와 만나는 사거리입니다.


 

우회전 강진 정읍방면 합니다. 강진면을 지나 정읍방향으로  10분 달리면(30번국도) 섬진강


 

댐과 옥정호가 나옵니다.     여기서 5분 호수끼고 달리면 오른편 이정표 황토리 마을이 보입


 

니다. 마치 바닷가 어촌 마을 같습니다. 그마을로 들어가면 섬같은 동네 잇어요..구경할분 하


 

세요. 사람이 사나 길은 끊기고 쇠사슬 쳐잇으니 깊이는 들어가지 마시고요.


 

다시 국도로 터널하나 지나고(이름이 장금이랍니다.) 다리지나 3킬로 달리면 왼편에


 

석탄사 이정표랑 마을이름 아랫허궁실, 윗허궁실이 보입니다. 따라가면 4킬로후에 절 앞에


 

도착합니다. 만약...석탄사 이정표는 없고 자기 위치가 상당히 뺑뺑도는 고개에 잇으면 차돌


 

려요 지나친거니까.      

지도에서 석탄사 위치는 산내에서 태인가는 길 11번 국도 중간쯤에 잇습니다. 산내에서


 

석탄사 갈림길까지 거의 4킬로 됩니다. 마지막으로 옥정호 가는길입니다. 지도가 좀 이상하


 

네여. 다시 산내로 와서 715번 지방도 두월리, 종산리 방향으로 갑니다. 종산리 삼거리서


 

749번 지방도 타고 운암대교,마암리로 가면 돕니다.그방향 그 도로 게속타면 운암대교(옥정


 

호) 지나 10분후면 국사봉(용운리) 주차장입니다. 아..지도 없는분들 설명 하려니 완전 난잡


 

하네여. 운암대교 근처에 이색적인 카페 흔하죠....네네...주차장서 국사봉까지는 대략


 

40분 산다람쥐 해야 포인트에 다가섭니다. 그럼 차로 다 올라갈줄 알았수? 그럼 편하겟지만


 

서울 대전분들은 옥정호 부터 와야하는데 전주서 27번 국도 타고 임실,강진 방향으로 오시면


 

됩니다. 광주 중심 글이엇습니다.


 

<음식점>


 

운암호 주변에는 붕어찜과 매운탕집들이 들어서 있다.


매운탕 전문집으로는 오는정 가는정(063-222-6170)과 매스컴에서 소개할 정도로 유명한


 

전주식당(붕어조림 063-643-0101), 강산에(땅두릅민물매운탕 063-643-5786) 등이 있으며


 

가격은 3~5만원대이다.

또한 이곳은 깨끗한 섬진강을 끼고 있어 다슬기탕을 많이 맛볼 수 있는데 관촌기사식당(다슬


 

기탕 063-643-8032) 등이 있다. 


 

호수의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입석리와 용운리 일대. 전망대가 있는 입석리는 20여가구


 

가 사는 마을. 이곳에서 보면 호수에 아름다운 섬이 떠있다. 3가구가 사는 ‘외안날’ 마을. 팔순


 

노인 1명과 부부 2쌍 등 주민은 모두 5명이다. 이곳에서 제철회사의 CF를 찍기도 했다.


 

순창에서는 순창 화탄매운탕  따라갈데가 없습니다. 전라도에선 최고죠 이집. 장군목가는 길


 

에 그 가게 앞에서 좌회전합니다. 도로 공사중이라 잘 안 보이는 집이죠.


 

순창 고추장마을 향토관 한식부페도 잇군요. 4천원입니다. 요집은 글따로 쓰기로 합니다.


 

반찬 30가지...비빔밥 해먹을수 잇구요 (물론 순창 고추장으로) 김밥, 초밥, 만두, 잡채. 식혜,


 

깨죽, 고추장 양념 삼겹살, 무.....기타등등 맛잇는 반찬들.....


 

담양에서는 담양온천 가는 삼거리인 원율섬거리 앞의 맛선 한정식과 돌샘, 별난매운탕 등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