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의 추억 2(사춘기) 사춘기의 독서 처음에는 두 칸이었던 무허가 판잣집은 1년 후 6남매의 넘쳐나는 책짐을 감당할 서재를 증축하게 되었다. 아버지께서 어디선가 주워다 모아두신 폐건축자재는 새로 늘려 지은 헛간 사방 벽을 뺑 둘러 훌륭한 책꽂이가 되었다. 어둡고 습기찬 이 공간은 겨우 사람 하나 들어갈 자리만 내.. 그 시절에(~2011)/花樣年華 2004.04.06
책읽기의 추억 1(유년기) 존경하는 나의 한 벗이 자기 홈페이지에 꾸준히 독서일기를 올리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독서이력서가 올라왔다. 예전에는 나도 퍽 책읽기를 즐겼고, 읽고 나면 소감을 끄적거려 두거나 비평가나 된 양 떠들거나 하던 축이었지만, 이리저리 바쁘기도 하고 시력도 집중력도 옛날 같지 않고... 결정적.. 그 시절에(~2011)/花樣年華 200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