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유럽

북유럽 3 : 노르웨이 3 - 트롤스티겐 로드/게이랑에르 피요르드/ 라르달

張萬玉 2014. 6. 21. 00:22

트롤스티겐 로드(요정의 길)에 들어선다.

빙판이 지면 위험한 꼬부랑길이라 6월에서 9월까지만 열린다고 한다. 정말 요정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깊고 아름다운 산길이다.


















이제 카날 투어 하러 유람선 정거장으로.....


뷰포인트에서 잠깐씩 내려서 사진을 찍으라는데, 산 밖에서 보는 산은 산 속에 들어가서 보는 산만 못하다. 양이 안 찬다. ㅎㅎ




뮈르달이라는 산간마을에 내려 빙하박물관 관람



숙박지인 라르달을 향해 다시 유람선에...


쉬어간다고 들른 호수변인데 지명은 모르겠다.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눈부심.




그리그가 묵었던 호텔이라나... 에서 잠시 커피 한 잔


우리가 묵을 강가 시골동네 라르달


마을 축제가 열렸던 모양인데 이미 파장.


개집도 럭셔리


아직도 문을 닫지 않은 모자가게에서 어슬렁거리며 주인 아주머니와 잡담을 하는데, 갑자기 스카프와 비니를 선물이라며 준다. 아이고!!


쌀쌀맞다고 생각했던 나라에서 뜻밖의 선물이라니. 돈을 줘도 안 받는다. 당황하고 감격하고....




하룻밤 잘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산책


강가에서 캠핑중인 사람들이 여럿 보였다. 이 험산준령을 넘어.... 어디서들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