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사막 야영을 가기까지 자유시간이라 멤버 몇이 뭉쳐 숙소에서 보이는 가파른 산에 가보기로 했다.
산 꼭대기에 브라흐만의 본처를 모신 사원이 있는데 바람 피우는 남편들 때문에 골치 썩는 여자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고 한다.
걸어올라갈 수도 있겠구만, 혹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집합시간에 늦을까봐 rope way를 타고 올라갔다.
푸쉬카르 전체가 눈에 들어오는 꼭대기에 올라가보니 호수가 생각보다 작다.
비가 적은 사막동네라 산엔 온통 가시나무들과 메마른 바위뿐이다.
산자락이 끝나는 곳엔 밀밭들이 조금 있고 주로 유목민의 후손들이 관광객들에게 낙타를 태워주며 살아간다.
Out of Blue에서 근사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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