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 쥐어짜내면서도 제주 이웃 쨍쨍님의 안부를 전하러 찾아간, 레이크사이드 오른쪽 날개 거의 끝자락에 자리잡은 제로까페.
거기서 대단한 언니를 만났다. 몸의 나이야 어릴지 몰라도 정신적인 비범함과 대범함은 언니임이 분명한 Rhada Jung.
고맙게도 말로보다 몸으로 먼저 가까워질 기회를 얻었다. 내가 포카라에 들어오면서부터 그려왔던 장면 속으로 예상찮게 훅 들어간 거다.
햇볕 좋은 토요일 아침, 인근 고아원 아이들과 학교에서 예체능을 배울 기회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태권도 교실 앞머리에 몇가지 게임을 준비하여 참가했는데, 페와호수만큼이나 푸르고 싱싱한 아이들의 웃음이 추위로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단번에 열어젖혀주었다.
고맙게도 말로보다 몸으로 먼저 가까워질 기회를 얻었다. 내가 포카라에 들어오면서부터 그려왔던 장면 속으로 예상찮게 훅 들어간 거다.
햇볕 좋은 토요일 아침, 인근 고아원 아이들과 학교에서 예체능을 배울 기회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태권도 교실 앞머리에 몇가지 게임을 준비하여 참가했는데, 페와호수만큼이나 푸르고 싱싱한 아이들의 웃음이 추위로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단번에 열어젖혀주었다.
·
'여행일기 > 아시아(중국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팔 6 - 포카라 6 / 한네연과의 만남 (0) | 2018.01.06 |
---|---|
네팔 5 - 포카라 5 / 가타치나 홀로트레킹 (0) | 2018.01.03 |
네팔 3 - 포카라 3 / 산악박물관 등 (0) | 2018.01.02 |
네팔 2 - 포카라 2 / 따로 또 같이 (0) | 2018.01.02 |
네팔 1 - 포카라 1 (0) | 2018.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