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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Sogyumo Acacia Band |
작사, 작곡을 맡은 김민홍과 송은지(보컬)로 이루어진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2004년 겨울 1집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를 발매하기 전부터 데모 작업을 통해 팬 층을 형성 하고 있었다. 이들의 소박한 감성은 조용한 음성과 함께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을 타고 흐르고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구성이 돋보이는 이들의 사운드는 실험적이나 요란하지 않은 차분함을 들려준다. 이렇게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롭고 사랑스러운 색채를 더해 우리 음악씬을 풍성하게 만드는 지점 하나를 그려주고 있다.
cafe.daum.net/acacia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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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 Kafka |
창열(작곡, 기타, 베이스, 프로그래밍)과 이화(작사, 작곡, 보컬, 기타, 신스)의 듀오인 카프카는 트립합 (Trip-Hop) 사운드를 들려준다. 도발적인 매력을 가진 이화의 보이스 컬러는 창열이 조직하는 치밀한 사운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소박하되 간명하고, 거 칠되 절제된 기법으로 만들어진 카프카는 기묘하고 탈색된 색채로 그려진 길을 통해 청 자에게 일상으로부터의 탈출구를 열어준다. 여느 밴드처럼 사운드 실험에 몰두하여 좋은 노래를 만들고 부른다는 종국의 목표를 놓치는 과오를 범하지 않는 이들의 행보는 현 인디씬의 큰 가능성 하나로 주목할만한 현명함이다.
http://cafe.daum.net/soulsho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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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몰핀스 | 49 Morphines |
2003년 1월 겨울 결성하여 그 해 여름부터 GMC와 함께하기 시작한 49몰핀스는 성시 영(보컬), 이일우(기타), 김형섭(기타), 손한창(베이스), 류명훈(드럼)으로 이루어진 5인조 하드코어 밴드이다. 라이브를 중심으로 활동하다 2004년 EP [Most Imortant Value]를 발매하였고 이를 통해 빠른 리프와 격정적인 멜로디 라인로 이루어진 극한의 음악에 진지한 뮤지션의 진심을 담아 표현하였다. 현재 이들은 호크아이 엔터테인먼 트 주최 공연, 바셀린 단독 공연 등의 무대에 서며 좋은 라이브를 보여주고 있다.
cafe.daum.net/49morphin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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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 | Vassline |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바세린은 삼청과 더불어 제 1세대 하드코어 밴드로써 현재 신우석(보컬), 박진(기타), 조민영(기타), 이기호(베이스), 최현진(드럼)의 라인 업으 로 이루어진 활동 8년 차 팀이다. 2000년 GMC에서 발매한 최초 정규 앨범이자 이들의 첫 EP [Blood Thirsty] 이후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벨기에,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GMC 정기공연을 주축으로 활동하다가 2002년에 정규 1집인 [The Portrait of your Funeral]와 2004년 2집 [Blood of Immortality]를 발매했 고 두 앨범 모두 그 해의 가장 중요한 음반 중 하나였으며 동시에 인디 10년을 짚어나 감에 있어 빠트릴 수 없는 높은 완성도를 지닌 중요한 작품이다. 바세린은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 2회 대중음악시상식에서 최우수 락 부문을 수상하였다.
www.vassline.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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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스 | Mongoose |
몽구스는 몽구(보컬, 기타, 키보드), 링구(드럼), 슈사드(보컬, 베이스)로 이루어진 밴 드이다. 몽구스가 이전 자체 제작으로 찍어냈던 음반 [Why Not Smile?]과 [북극의 연인] 을 바탕으로 첫 정규 앨범 [Early Hits of The Mongoose]을 2003년에 발매하였고 뉴 웨이브-일렉트로 사운드와 서정적인 노이즈가 공존하는 사운드를 통해 팬 층을 확보하였 다. 독특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자체 제작으로 실현하는 이들의 작업방식은 그들의 성과물 못지않게 주목할 만하며 인디씬의 풍부한 색채감을 유지하며 발전해 나감에 있어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다. 올 해 여름 2집 [춤추는 동물원]을 비트볼레코드에 서 발매하였다.
mongoose.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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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 Peppertones |
페퍼톤스는 sayo(기타, 시퀀싱)와 noshel(보컬, 베이스, SFX) 의 두 명으로 이루어진 팀 이다. 2003년 봄 결성하여 데모작업을 시작하여 이후 카바레사운드와 손잡아 ‘EP 시리 즈’ 1호로 자신들의 노래를 세상에 들려주기 시작한다. 날아갈 듯 가벼운 호흡과 아기자 기한 그루브를 가진 페퍼톤스는 2004년의 첫 작업 EP [A Preview]에 이어 올해 발 매한 디지털 싱글 에서도 특유의 독특한 색채를 들려주고 있다.
peppertones.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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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쥰 | Slow 6 |
카피밴드 디저(Deezer)와 조 쿨(Joe Cool) 부터 오! 브라더스와 이후 백비트 등을 통해 인디씬 초창기부터 활동을 이어온 주현철의 또 다른 이름이 슬로우 쥰이다. 슬로우 쥰 은 주현철의 지난 활동과는 전혀 다른 궤적을 그리며 80년대 우리 음악씬을 아름다운 색채로 꾸며주었던 동아기획의 감성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슬로우 쥰의 좋은 송라이 팅은 그의 노래들을 과거의 재현에만 머물게 않게 하며 오히려 우리 음악의 과거와 현 재를 잇는 다리를 놓아주고 있다.
www.slow6.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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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새벽 | Bluedawn |
김영준 주축의 밴드 더더(TheThe)에서 노래하던 Dawn(한희정)은 창작자로서의 욕구 를 깨닫고 클럽 빵에서 파트너 Sorrow를 만나 푸른새벽을 결성한다. 순수하고 자발적 인 자기 표현으로 청자에게 공감대를 여는 가사와 뉴 포크 무브먼트와 연계점을 가진 소박하고 선이 가는 사운드를 담은 푸른새벽의 첫 앨범 [Bluedawn]은 분명 2003년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였다. 올 해 푸른새벽은 [Submarine Sickness + Waveless]라는 두 장의 EP를 파스텔뮤직을 통해 발매하였다.
bluedawn.er.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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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Cosmos |
김상혁(기타, 보컬)과 정우민(보컬, 건반)이 주축인 코스모스는 김상혁의 뛰어난 송라 이팅으로 빛나는 팀이다. 2000년 석기시대에서 발매한 첫 앨범 [Standard]과 이듬 해 나온 두 번째 앨범 [One and only] 모두 좋은 곡이 담긴 수작이었고 특히 2001년의 [One and only]는 그 해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였다. 하지만 코스모스는 그들이 만든 좋은 음악에 합당한 평가를 지금껏 받지 못한 밴드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인디 10년> 속 코스모스의 무대는 그들이 받았어야 할 제대로 된 평가를 돌려주며 가치를 재조명 하는 소박하지만 진실한 시간이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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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 | Sweater |
스웨터는 1999년 결성하여 마스터플랜에서 첫 공연을 가진 후 EP [Zero Album Coming Out...]와 두 장의 정규앨범, 한 장의 비 정규작 앨범을 통해 현재까지 창작활동을 이 어오고 있는 팀이다. 앨범 마다 조금씩 변화하며 고민의 흔적이 드러나는 송라이팅은 좋은 음악을 하는 밴드 스웨터를 유지하게 한 힘이며 바로 이 부분이 인디 10년을 정 리하며 스웨터를 언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신세철, 이아립, 임예진, 신지현, 송준우의 다섯 명이 현재 라인업이며 독특한 존재감의 보컬 이아립은 올해 첫 솔로 앨범 [반도의 끝]을 발매하였다.
www.sweaterhome.n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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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혁 | Lee Jang Hyuk |
이장혁은 지나치게 과소평가된 앨범인 아무밴드의 [이.판.을.사]를 만들어낸 송라이터 이다. 6년이란 시간을 넘어 2004년 발표한 솔로 앨범 [이장혁 Vol.1]을 통해 송라이 팅이 뛰어난 노래 그리고 창작자의 어찌할 수 없는 표현 욕구와 삶에 대한 성찰을 담 은 진실한 노래를 모두 만족하는 좋은 작업을 들려주었다. <인디 10년> 속 이장혁에 게 마련된 한 자리는 1998년의 잊혀진 명작이란 과거와 시간의 흐름에 변색되지 않았 으며 상실과 아픔 마저 포용한 넓고 깊은 시각을 담은 노래를 쓰고 있는 현재와 다시는 전과 같은 음악의 공백 없이 창작자로서 활동을 이어나가야 할 미래, 이 세 명의 창작 자 이장혁에 대한 당연한 헌사이다.
www.leejanghyuk.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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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앤트메리 | My Aunt Mary |
제 2회 대중음악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모던록>을 수상한 정순용(기타, 보컬), 한진영(베이스), 박정준(드럼)의 3인조 밴드 마이앤트메리는 한국 인디씬과 그 시작을 함께 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1999년 강아지문화예술을 통해 1집 [My Aunt Mary]을 발매할 당시부터 빛나던 팝 감각은 2002년 문라이즈에서 발매한 [Rock n' Roll Star], 2004년 플럭서스에서 발매한 [Just Pop]에 까지 훌륭하게 이어지고 있다. 인디씬과 그들이 함께 걸어온 시간 그리고 그들이 지금껏 발산하고 있는 뛰어난 창작력 모두 인디 10년 을 정리함에 있어 마이앤트메리를 빠트릴 수 없는 이유이다.
www.myauntmary.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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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핀 | Huckleberry Finn |
이 시대 최고의 창작자 중 한 명인 이기용(기타, 보컬)이 이끄는 허클베리핀은 이소영(보 컬, 기타), 김윤태(드럼)로 이루어진 밴드이다. 1998년 첫 앨범 [18일의 수요일]부터 두드러진 범상한 이기용의 송라이팅은 2집 [나를 닮은 사내]와 2004년 최고의 앨범인 [올랭피오의 별]까지 빛나고 있다. 뮤지션의 진심과 고민이 담긴 그리고도 뛰어난 노래 는 잊혀지고 간과되어 가는 창작자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진정으로 가치 있고 감동적인 작품을 내고 있는 허클베리핀은 <인디 10년>, 그 가장 중요한 자 리에서 헌사 받을 자격이 너무나 충분하다.
www.huckleberryfin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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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스파이스 | Deli Spice |
김민규(기타), 윤준호(베이스), 최재혁(드럼)의 3인조 밴드 델리 스파이스는 올 해로 결 성 10주년을 맞았고 이는 우리 인디씬이 걸어온 시간과 같다. 1997년 잊을 수 없는 데 뷔앨범 [Deli Spice]는 우리에게 통해 인디씬의 클래식 넘버인 <챠우챠우>를 남기고 뛰 어난 창작자 김민규의 등장을 알렸다. 다섯 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완성도의 질곡을 감 안하더라도 일정분 이상 뛰어난 역량의 작업을 꾸준히 보여주었으며 진지한 자세로 창 작을 이어오는 송 라이터의 존재는 델리 스파이스를 여전히 인디씬 가장 중요한 팀으 로 남게 하는 이유이다. 델리 스파이스는 올 해 7월 결성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갖 고 또 여섯번째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다. 멤버들은 각기 스위트피, 주노3000 등의 개별 활동을 병행했고 현재 윤준호와 최재혁은 고경천(보컬, 키보드)과 함께 오메가 3을 결 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www.delispice.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