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엄마의 코를 짓눌러버려라!

張萬玉 2006. 5. 13. 18:52

여행에서 돌아와 뻗었다가 이제 일어났습니다.

훤한 대낮에 죽은 듯 자고 일어나니 천지가 달라 보이네요(그런 경험들 있으시죠? ^^) 

 

사진정리도 하고 해야 하니....

일단 여행길에서 주운 몇 가지 보물 중 일단 하나 맛뵈기로 올립니다.

여정의 마지막 밤을 보냈던 홍성 씨알농장 쥔장 아들네미 책상머리에 붙어 있던 것인데

'멋지다!'를 연발하는 아부로써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을 허락받았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뽀얀 얼굴의 얌전한 소년이었는데

어느새 반항의 꽃이 발긋발긋 만발한 중2 청소년이 됐네요.

느낌표가 도합 몇 개인지 안 세어보았지만

제 발로 서려는 청춘의 싱싱한 아우성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이런 걸 보는 게 부모 노릇의 즐거움이 아닐까요? 

 

 

 

 

나만의 공부비법

 

어느 과목에서든 암기과목이나 쉽게 틀리는 문제를 집중공부(오답노트)

 

계획표를 만들어 끝낸 거는 하나씩 지워간다(다하고 남의 뿌듯함)

 

공부하기 전 몸을 단정히 하고(항상 몸가짐, 옷차림, 태도, 자세 등이 마음을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손과 얼굴을 닦은 다음 로션을 바른다(깨끗한 손과 로션의 은은함이 최대의 환경을 만든다!)

 

문제를 완전히 정복!! 즉, 문제를 완전파악한 다음 최대한 생각하면서 푼다(문제를 딱딱하게 기계적으로 풀 게 아니라 무조건 암기보단 이해를 통한 암기를 한다)

 

학원이나 과외를 말짱 다녀야 소용없다!! 스스로의 공부방식만을 찾아라!(잘 못하겠으면 과외를 통해 공부방식을 배운 다음 끊어라!! 비싼 돈 내고 하지 말고)

 

엄마의 조언 따윈 무시하라.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자, 당신의 인생을 보라!!

막노동인가? 예술인가?

오늘 하루의 가능성... 막노동... 예술인

 

엄마가 화나게 하면 노력하라!

그리고 성공해서 엄마의 코를 짓눌러버려라!!

(엄마한테 화나지도 않는가. 분발하라. 당신은 엄마에 대해 충분히 분노하고 있다!! 성공하라! 엄마의 잔소리 따윈 변기통에 쳐박아버리고!)

 

 

 

인물도 훤한 데다 표정까지 심오합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