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녀 시절 비 내리는 날 애송하던 시, 즐겨 찾던 음악이 다 나온다.
잠시 일손을 멈추고 멜랑꼬리에 푹~
(그래도 봄을 재촉하는 포근한 비네. ^^)
헤르만 헷세 -- 안개 속에서
이상하다,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모든 숲과 들은 외롭고,
나무들은 서로를 보지 못해,
모두 홀로다.
내 인생이 아직 밝았을 때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으나
이제 안개가 드리우고 나니
누구도 더 이상 볼 수 없구나.
벗어날 수도 없고 소리도 없이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시키는 어둠을
알지 못하는 자,
그 사람은 진정 현명하지 않다.
이상하다. 안개 속을 거니는 것은
인생이란 외로운 존재
그 누구도 타인을 알지 못하니
사람은 각자 홀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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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enet - Elegie 'O doux printemps d'autrefois' (悲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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