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렐레 첫 수업 .
코드만 익혀가지고, 이미 3개월을 수료한 계속반에 끼어들어보니......
코드와 리듬은 대충 따라는 가겠는데 확실히 스트록 연습이 제대로 안 된 내 소리가 영 거칠다.
게다가 그 반에 영재가 한 명 있어서 개별수업을 받는데, 인터넷에서 받은 악보로 연주를 한다. Bruno Mars의 Count on me.
어찌나 좋은지, 어찌나 샘이 나는지......
나도 집에 오자마자 내려받았다. 스트록만 어느 정도 안정되면 나도 이 곡에 도전할 꺼다.
(헌데 요즘 노래답게 박자가 까다로워 노래연습부터 먼저 해야겠다. ㅠ.ㅠ)
우크렐레를 간단한 반주나 하는 악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완전 내 무식의 소치였다.
오카리나 연습만 하고 우크렐레는 수업에서나 대충 때울 생각이었는데, 또하나의 도전이 앞길을 막는구나.
일단 오늘 배운 '피노키오'와 '노란풍선'부터 제대로 연습하고(마디 안에서 코드 바뀔 때 칼립소 리듬 얼렁뚱땅 말고 정확하게 칠 것)
스트록도 어떡해야 더 예쁜 소리를 낼지 연구해가면서 천천히 가자고. 기초를 탄탄히 하면 가속도는 금방 붙으니까 조급해 말고.
(아, 그리고 두 악기가 궤도에 오르면 꼭 젬베를 배워야지. 아마도 내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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