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트 쇼몽은 '아직은 짧은 이야기'님의 여행기를 읽고 점찍어뒀던 공원이다.
순환선인 7호선을 타고 갔다.
의외로 크고 의외로 굴곡이 있어서 놀랐다.
개나리와 앵두꽃이 피고 나무들은 물이 올라 한껏 봄기운을 뿜어낸다.
인공 언덕에 인공폭포, 흔들다리까지 걸어놓은...... 정말 파리답지 않은 짓을 해놓은 양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개 끌고 나온 사람, 유모차 끌고 나온 사람, 조깅하는 사람, 뽀뽀하는 노부부......
생활인으로서의 파리지앵을 처음으로 느껴보다.
빠리 체류기간 중 유일하게 화창했던 날이어서 그랬는지, 빠리 그 어디보다도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뷔트 쇼몽 공원.
그래서 그런지 마음에 드는 사진도 많이 나왔다.(그래서 특집이다. ^^)
뽀나스~~!
공원 앞 화장실. 문 열린 틈에 잽싸게 찰칵!
(비밀인데... 이 화장실에서 방금 남자 둘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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