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에(~2011)/陽光燦爛的日子

보물찾기 블러그를 아껴주시는 님들께

張萬玉 2005. 6. 20. 11:12

내가 뭐하는 건지도 모르고 손이 가는대로 두들겨대기 시작한 블러그질...

되는대로 써제낀 글이 쌓여가고 방문자가 늘어나고, 무엇보다도 향방없이 블러그의 숲속에서 헤매는 날이 많아지면서 이 어지러운 글서랍을 좀 정리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 달 뒤로 다가올 내 생활의 변화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니 나의 생활 속에 블러그의 위치를 지어줄 필요가 절실했습니다.

 

하여 손을 대기 시작해보니 공사가 생각보다 크네요.

원래는 하루 정도 문을 닫고 도로정비만 하려고 했는데 그보다는 부분적으로 문을 열면서 그동안 써두었던 글을 하나하나 정리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글자락에 묻어 있는 내 삶의 모습도 돌아보고 싶었구요. 사진이나 그림을 덧붙여 좀더 색깔있는 페이지로 남기고 싶기도 했구요...

 

놀면 뭐하나요. 천천히 하나씩 손보아 정리되는 대로 카테고리 하나씩 문을 열기로 합니다.

아마 이 글이 제 블러그의 첫글이 될 것 같은데...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해 카테고리 설명을 붙입니다. 

(기존의 카테고리에서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고, 저 자신을 위한 카테고리를 신설할 생각입니다.)

 

  • 今日故事 : 생활 속의 단상 / 구 '할말안할말'의 글들이 포함됩니다.
  • 學習天堂  : 독서일기 / 인터넷 review / 어학 등.  앞으로 채워갈 공간입니다.
  • 上海故事  : 중국생활 이야기입니다. 구 '보물찾기'의 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隨筆旅記  : 여행기입니다 구 '신천지 답사'의 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花樣年華  : 구 '**의 추억'. 1997년 이전까지의 추억입니다.
  • 生活技法  : 잘먹고 잘살기 위한 노하우. 앞으로 채워갈 내용입니다.
  • 茶点快樂  : 영화 / 음악 / 공연 / 유머 등등 
  • 文章朋友  : 함께 나누고 싶은 글들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저의 귀한 벗이 되어주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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