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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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의 4단계   본인은 365일 버닝을 온 몸으로 만끽하며 사는 사람 중 한 명이므로, 이미 버닝에 대한 감각은 그 대상만 변화할 뿐 내가 진정 버닝을 하고 있구나! 라고 자각할 정도는 이미 지나 무뎌진 상태.. OTL 지금부터 이야기 할 '버닝의 4단계' 라는 것은 개인적으로 정해버린 것이므로 엄연한 '내 기준' 이다 ! 버닝에는 버닝(Burning), 오버 버닝(Over Burning), 더블 버닝(Double Burning), 그리고 최근에 발견하게 된 크레이지 버닝(Crazy Burning) 의 4가지가 있다. 버닝의 강도를 이해하기 위해 굳이 사진을 동원하여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이런 설명에 첨부하는 것이 미안하긴 하지만 ;; 너무나 딱 드러맞는 사진이므로 !      - 버닝의 사전적 의미  burning [bniŋ] a. 타는, 타고 있는; 뜨거운, 강렬한, 격심한; 중대한, 초미의;  [부사적] 타는듯이      ① 버닝 (Burning)    보통 뭔가에 열광하는 것을 통칭 '버닝' 이라 일컫는다. 그 강도는  오공이 초사이언이 되지 않고 온 몸에 기를 뿜어내는 것과 유사하다  할 수 있다. 굳이 우리나라 말로 풀어 말하자면 이 그냥 버닝이라는  것은 '좋아한다' 로 표현할 수 있다. 영화를 본 후를 그 예로 들어  보자. '그 영화 재밌더라' 는 버닝이라 할 수 없다. 단지 한 순간의  느낌 표현일 뿐이다. '오, 이 영화 정말 좋은데!' 라는 느낌과 함께  영화 배우를 찾아보고, O.S.T.에 열광하며, 컴퓨터 바탕화면에 영화  포스터등을 배경으로 깔아놓는 등의 행위를 실행에 옮겨야지만 어느 정도 버닝의 형태를 갖추었다  할 수 있다. 물론 이 버닝이라는 것은 한 순간에 불타오르고 끝나면 안된다 ! 본인은 버닝이라 칭할  만한 기간을 적어도 일주일로 보고 있는 바이다. '버닝' 의 가장 큰 장점은 일상생활에는 이 버닝의  대상이 전혀 해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지 대상이 나타났을 때에만 그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    ② 오버 버닝 (Over Burning)  오버라는 말에서 이미 눈치를 챘겠지만 '오버 버닝' 은 말 그대로  보통 버닝에서 한단계 발전한 버닝의 형태이다. 사실 말이 발전했다  이지 일상 생활에서 버닝의 대상을 계속 떠올리고 있을 만큼 위험한  버닝이다. 오버 버닝은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며, 그 예로  학교 수업시간에 좋아하는 연예인등을 계속해서 떠올리고 있다거나  하는 것을 들수있다. 본인은 고2 때 한창 쟈니스 아이돌들에 빠져...  [절대로 Jr.가 아니다 !!] 짝도 이미 오버 버닝이었으므로 교탁 바로  앞에 앉아있었음에도 불구, 계속해서 그들을 떠올리며 수업에 지장을 주는 사태 발생. 그 때 바로  알아차린 것이 버닝을 넘어선 '오버 버닝' 이었다. 오버 버닝의 가장 큰 단점은 일단 버닝은 한 번  하게되면 언젠가는 끝나게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이란게 있는 단계이지만, 버닝에서 오버 버닝으로  넘어오게 되면 그 끝을 알 수 없는.. 이른바 '무한 버닝' 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이다. 위험하다.  [본인은 오버 버닝을 다른 말로 '초버닝' 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초' 는 일본어에서 나온 말이다.]    ③ 더블 버닝 (Double Burning)    '더블 버닝'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더블, 즉 한번에 두 사람을 버닝하게 되는 경우이다. 더블  단계에서는 그냥 버닝이라 할지라도 2배 버닝이 되므로 오버 버닝의 효과까지 볼 수 있으며, 만약  더블 버닝의 각 대상이 오버 버닝일 경우에는 겉잡을 수 없는 엄청난 결과를 맞보게 될 것이다 !  아, 더블 버닝이라고 해서 좋아하는 대상이 오직 둘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좋아하는 것은  여러가지일 수 있으나, '지금 현재 더 열광하고 있는 것'이 바로 '버닝의 대상' 이 되므로 만화를 예로 들어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 샤먼킹등을 모두 좋아하고 있는 상태에서 지금 마구 버닝하고 있는 것이 드래곤볼과 원피스일 경우 이 상태가 바로 '더블 버닝' 이 되는 것이다. 좀더 확실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본인의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다.    ※ 난 드래곤볼과 원피스, 최유기, 나루토, 오디션을 너무 좋아한다 !!!!! 그런데 요즘 특히 삼장이랑  　 조로가 너무 좋단 말이지 >▽< 바탕화면은 조로를 해놨으니까.. 윈앰 스킨은 삼장을 해야지♡  뭐 이런 한 번에 두개를 동시에 미친듯이 버닝하고 있는게 바로 더블 버닝의 상태라 할 수 있다.  더블의 형태는 본인하기 나름이지만, 사실 말이 더블 버닝이지 더블 오버 버닝이 될 수도 있다.  본인의 열광도에 따라 버닝과 맞먹는 수준의 오버 버닝보다 못한 더블 버닝이 될 수도 있지만....  보통 버닝=더블 버닝은 잘 없다. 더블 '오버' 버닝이 대다수다 ; 본인도 피본 사람 중 하나... OTL    ④ 크레이지 버닝 (Crazy Burning)   이건 최근에 발견한 버닝 형태다. 본인은 현재까지 일상 생활에 영향을 주는 오버 버닝이 궁극의 버닝인줄로만 알고있었으나 그 생각을 단숨에 깨뜨리며 나타난 새로운 버닝. 이 버닝은 완전 정신이 나간 버닝의 형태로서 '크레이지 버닝' 이라 칭하기로 했다. 오버 버닝을 넘어섰으므로  일상에 무례를 범함은 물론, 잠을 청하려 눈을 감아도 온통 그 대상의 생각만 날 뿐... 크레이지 버닝의 가장 무서운 점은 평소 자신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버닝의 경지로 무의식 중에 빠져들게 된다는 것이다. 무언가에 버닝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헉, 내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라고 느끼게 된다면 그건 200% 크레이지 버닝이라고 보면 된다. 이 크레이지 버닝의 맛을 한 번 알게되면 본인은 통제하려 들더라도 결코 제어할 수 없는 '컨트놀 불능' 의 상태로 접어들게 되며, 그렇게 되면 다 끝난 것이다. 그냥 그 상황을 받아들여라.     ------------------ 겐조군 자체제작 '나의 버닝 지수는 얼마인가?' ------------------ * 본 테스트는 현실과 다를 수 있음, 맹신하지 말 것 ! [형식은 Yes=1 / No=0] *    1. 나는 무언가 한 가지 이상을 매우 좋아하고 있다.    2. 한 가지 대상을 좋아하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은 지속된다.    3. 멍-하니 있을 떄에나, 자려고 누우면 자꾸 그 대상이 떠오른다.    4. 그 대상 때문에 밤새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일이 허다하다. (진짜 밤새도록이어야함)    5. 수업 시간 혹은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자꾸 그 대상이 떠올라 주체할 수가 없다.    6. 내 컴퓨터 데스크탑과 폰 액정에는 그 대상이 자리잡고 있다. (혹은 벨소리)    7. 친구들과 이야기 도중에 그 대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흥분을 감출 수가 없다.    8. 배우라면 관련 영상은 뭐든지 미친듯이 찾아본다. (영화, 드라마, 토크쇼 등등)     만화라면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다 찾아본다. (애니를 꼬박꼬박 본다거나 만화 소장등)     가수라면 거의 그의 음악을 많이 듣는다, 영상은 뭐든 다 찾아본다. (녹화한다거나)    9. 나는 그 대상과 관련된 브로마이드라든가 아이템(인형, 피규어, CD등)등을 가지고 있다.    10. 달력에 그 대상과 관련된 것을 기록해놓거나, 날짜를 기억한다거나 외우고 있다.    11. 모르는 사람들의 대화에서 내가 좋아하는 대상의 이야기가 들리면 평소엔 남들의       이야기가 들리지도 않다가 그런데엔 꼭 솔깃한다. "방금 저 사람들 --라고 했지?!"    12. 그 대상이 등장하는 것이라면 본 것이라도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겠다 !       (영화를 몇 번이고 보는 것이라든가, 애니를 몇 번이고 보는 것등이 될 수 있다)    13. 모든 일을 팽개치거나 마다하고 그 대상을 위해 무언가를 한 적이 있다.    14. 그 대상의 이것은 정말 감동적이다, 아무리봐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흐를 정도다.       혹은 이건 너무 가슴 아파서 심장이 찢어질 것 같았다. 같은 종류의 에피소드가 있다.       (특히, 남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데 본인만 그럴 경우 +1이 아닌 +2로 계산하시오)    15. 내가 아무리 싫어하는 것일지라도 그 대상이라면 괜찮다.       (멜로물은 죽어도 안 보는 당신이 그 배우라면 멜로물이라도 보겠다 라든가,        발라드는 죽어도 싫어하는 당신이 그 가수라면 발라드라도 듣겠다 라든가,        동인지가 남녀간의 사랑으로 나오면 싫어하는 당신이 이 만화라면 보겠다 라든가)   ---------------------------------------------------------------------------  채점할 시간입니다 !    1 ~ 2개 정도라면 당신은 '버닝 상태' 입니다.  3 ~ 5개 정도라면 당신은 '오버 버닝의 위험' 이 있습니다.  6 ~ 11개 정도라면 당신은 '오버 버닝 상태' 입니다.  12개 ~ 13개 정도라면 당신은 '크레이지 버닝의 위험' 이 있습니다.  14개 라면 당신은 '크레이지 버닝의 위험 한계선을 밟고' 있습니다.  15개 라면 당신은 '크레이지 버닝' 입니다 !!!!!!!!! (14번에서 +2로 인해 16개가 된 경우도 해당)    재미를 위해 만든 것이므로 크게 신경은 쓰지 마세요 ^▽^  하지만, 진짜로 15개라면 크레이지 버닝이라고 장담합니다 ; [본인은 이미...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