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까따 사람들>
패트릭 스웨이지가 나왔던 영화, '시티 오브 조이' 때문인지 내게는 빈곤의 도시 '캘커타'로 각인되어 있는 이 도시는 생각보다 크고 번화하다.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뒷골목들은 어디 있는지 찾아볼 틈도 없이 스쳐지나가야 하니 어떤 느낌이 있을 리 없다. 어마어마하게 큰 꽃시장과 성탄을 맞아 요란하게 불을 밝힌 시티센터만 기억에 남겠구나. 다른 도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곳 사람들은 이방인에겐 별로 관심이 없고 부지런히 제 할일만 한다. 비교적 친절하고 순박하다. 그러나 짐승처럼 길거리에 나뒹구는 사람들은 여전하구나. 어디 가나 인간사회의 필요악인 정치와 종교, 그게 문제.
인도 택시들은 손으로 만들었는지 번호판도 껍데기에 쓰인 글씨들도 다 제각각이다.
일행 중 유일하게 설사병 안 걸렸던 내가 막판에 이 과일 사먹고 한차례 좍좍.
마르지 않게 물을 뿌려대는 것 같았는데 그 물이 문제인 것 같다.
이 선풍기로 식히기엔 많이 덥다. 게다가 겨울철인데..... ㅠㅠ
무슬림이 많이 사는 우리 숙소 동네도 조촐하게 성탄축하 장식.
치즈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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