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4개국 9 - 보스니아 / 모스타르 드디어 보스니아 내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보스니아로 간다. 그 첫 도시 모스타르로 가는 길목에도 벌집처럼 총탄자국이 남아 있는 버려진 건물들, '흰 산'이라고 불리는 비석들이 즐비하다. 네레트바 강이 척박한 땅을 적셔 올리브와 포도나무들을 키우고 있다. 모스타르는 네레.. 여행일기/유럽 2018.06.30
발칸4개국 8 - 몬테네그로 / 헤르체그노비&코토르 몬테네그로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와 인접해 있지만 유럽연합도 아니고 따라서 자국화폐를 쓰는 인구 60만의 작은 나라다. 보스니아로 넘어가는 길에 숙박을 위해 들른 나라.... 나라라기보다는 여전히 크로아티아의 어느 마을처럼 느껴지는(미안요~). 숙소는 방갈로 중심의 리조트인데 .. 여행일기/유럽 2018.06.28
발칸4개국 7 -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비슷비슷한 해안성벽도시 투어에 슬슬 질려가는 끝에 만난 두브로브니크. 가장 규모도 크고 풍광도 근사한 도시라서 아마 처음 이곳에 도착했으면 탄성을 멈출 수 없었겠지만.... 날은 뜨겁고 관광객은 많고..... 투어에서 제공하는 스르지산 전망대와 성벽투어만 좀 하다가 일찌감치 대.. 여행일기/유럽 2018.06.28
발칸4개국 6 - 크로아티아 / 스플리트 바다를 끼고 있다는 것과 제2의 도시라는 점에서 부산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 스플릿 시내에 들어오면서 5층 이상 되는 아파트가 눈에 많이 띈다. 유럽 여느 도시 못지 않게 번화하다. 크로아티아 도시 사람들 사는 모습이 궁금하지만 패키지 관광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갈 수 있는 곳은 .. 여행일기/유럽 2018.06.28
발칸4개국 5 - 크로아티아 / 자다르 & 토르기르 산악지역을 벗어나 크로아티아 서쪽 아드리아 해안가를 달린다. 첫 관광지는 자다르, 이튿날 좀더 남쪽으로 내려가 만나는 토르기르, 스플릿, 두브로브니크는 기본적으로 바다를 끼고 외적을 막기 위해 구축한 성벽과 성당을 중심으로 한 마을(까페와 기념품가게) 구경을 하는 비슷한 구.. 여행일기/유럽 2018.06.18
발칸4개국 4 - 크로아티아 / 플리체비트 오늘의 목적지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 북쪽 중앙부에 있다. 해발 2000 전후의 고지대라서 말하자면 버스등산을 하게 되는 셈인데 산구비를 완만하게 끼고 도는 길이라 그렇게 높은 지대라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버스 기사가 우리에게 마을 구경을 시켜주려고 그랬는지(아마 지름길로 가.. 여행일기/유럽 2018.06.18
발칸4개국 3 - 슬로베니아 / 포스토이나 우리가 점심을 먹은 식당 옆 테이블들은 결혼식 피로연을 위한 세팅이 한창이었다. 혼자여행이라면 분명 늘쩡거리면서 남의 결혼식 구경 기다렸을 텐데.. ㅎㅎ 오른쪽 사진은 이 동네의 특산 디저트. 이름 들었는데 까먹었다. 뚜껑은 파이, 2층은 크림케익, 1층은 푸딩. 산뜻하고 가벼운 .. 여행일기/유럽 2018.06.17
발칸4개국 2 - 슬로베니아 / 블래드 첫 관광지 블래드. 호수와 호수 한가운데 있는 수도원, 호숫가의 블래드성, 그리고 호수 주변 마을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풍광이야 뭐 그림 속이고..... 호수를 가르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조정 선수들의 활약이 호수의 멋을 더해주었준다. 블래드 성에도 그 옛날 이곳을 다스렸던 영주의 .. 여행일기/유럽 2018.06.17
발칸4개국 1 - 슬로베니아 / 크란 환갑기념 효도여행이랄까, 갑자기 가게 된 발칸4개국 패키지관광. 내가 주인노릇 못하는 여행은 별 재미가 없어서 포스팅 안 하려다가..... 풍광이 기대 이상이어서 사진이라도 챙겨놓기로. 7박9일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 몬테네그로 - 보스니아를 헐레벌떡 돌아왔다. 다음에 기회가 .. 여행일기/유럽 2018.06.16
네팔 17 - 카트만두 5 / 안녕 네팔, 다시 만날 때까지 카트만두에 오실 페친들께 제가 묵었던 숙소를 소개합니다. 겨울철의 네팔은 따로 난방을 하지 않고 태양열을 사용하여 온수를 데우기 때문에 (아주 비싼 호텔은 안 가봐서 모르겠으나) 2000짜리 가나 1000짜리 가나 숙박 조건들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싸고 접근하기 .. 여행일기/아시아(중국 외) 2018.01.12